
전인지는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오칼라의 골든 오칼라 골프장(파72)에서 열린 코츠 골프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솎아냈다. 4언더파 공동 2위다. 이번 대회는 전인지가 LPGA 투어 멤버로 참가하는 첫 무대다. 전인지는 지난해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미국행 직행 티켓을 얻었다.
이날 10번홀부터 출발한 전인지는 전반에 3타를 줄인 뒤 후반 들어 5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전인지는 대회 개막을 이틀 앞두고 심한 감기 몸살이 걸린 데다 비염 알레르기까지 겹쳐 컨디션이 좋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3승을 거두며 신인왕을 차지한 김세영(23.미래에셋)도 공동 2위다. 김세영은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묶었다.
장하나에게 이 대회는 남다른 의미가 있다. 지난해 대기자 신분이어서 월요 예선을 치러 이 대회에 참가했던 장하나는 공동 2위에 오르며 자신의 이름을 미국 무대에 알렸다. 장하나는 경기 후 “7은 행운의 숫자다. 지난해 공동 2위를 했기에 오늘 굉장히 편한 마음으로 라운드를 했다”면서 “특히 이 코스에서는 좀 더 자신감이 넘친다. 페어웨이와 그린만 놓치지 않는다면 큰 문제는 없다. 오늘 날씨도 완벽했고, 모든 것이 좋았다”고 했다.
올해 첫 출전한 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19)는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추가해 3언더파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운정(26.볼빅)도 공동 8위다.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에서 우승한 김효주(21.롯데)는 1언더파 공동 29위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최나연(29.SK텔레콤)은 이븐파 공동 38위로 첫날을 마쳤다.
김세영 기자 freegolf@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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