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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의 땅’에 온 장하나 “강아지 이름도 앨버트로스”

코츠챔피언십 첫날 3타 차 단독 선두...2년 연속 오칼라에서 주목

2016-02-04 11:47:34

▲장하나자료사진.
▲장하나자료사진.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장하나(24.비씨카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츠 골프 챔피언십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월요 예선을 거쳐 참가해 공동 2위의 성적을 거둬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올해는 지난주 시즌 개막전 앨버트로스에 이어 이번 대회 첫날 단독 선두로 나서 관심을 끌었다. 그에게는 대회가 열리는 미국 플로리다주 오칼라의 골든 오칼라 골프장(파72)이 ‘약속의 땅’이나 다름없는 셈이다.

장하나는 4일(한국시간) 열린 1라운드에서 버디를 7개를 잡아내는 무결점 플레이 끝에 3타 차 1위에 올랐다. 장하나는 지난주 열린 퓨어실크 바하마 LPGA 클래식 3라운드 8번홀(파4)에서는 티샷을 그대로 홀에 집어넣어 화제를 낳았다. 파5홀에서 두 번째 샷이 홀에 바로 들어가는 앨버트로스는 간혹 있지만, 장하나의 샷은 LPGA 투어 사상 처음 나온 파4홀 홀인원이자 앨버트로스였다.

장하나는 이날 경기 후 지난주 자신의 앨버트로스 겸 홀인원에 대해 질문을 받고 “그건 정말 믿을 수 없는 샷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하얀 포메라니아종 애완견을 한 마리 샀는데, 그 이름을 ‘앨버트로스’라고 붙였다”며 웃었다.
장하나는 1라운드 경기에 대해 “7은 행운의 숫자다. 지난해 공동 2위를 했기에 오늘 굉장히 편한 마음으로 라운드를 했다”면서 “특히 이 코스에서는 좀 더 자신감이 넘친다. 페어웨이와 그린만 놓치지 않는다면 큰 문제는 없다. 오늘 날씨도 완벽했고, 모든 것이 좋았다. 스코어보드를 보지 않고, 그냥 단순하게 생각하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김세영 기자 freegolf@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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