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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리디아 고, 단숨에 공동선두 도약

코츠챔피언십 2R 중간합계 7언더파 장하나와 동률...낙뢰로 경기 순연, 전인지-김효주 공동 7위

2016-02-05 09:38:06

▲리디아고자료사진.
▲리디아고자료사진.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19)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츠 골프 챔피언십에서 단숨에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리디아 고는 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오칼라의 골든 오칼라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1개 홀을 남기고 버디 4개를 잡았다. 중간 합계 7언더파로 장하나(24.비씨카드)와 함께 리더보드 맨 윗자리에 올랐다. 장하나는 출발도 하지 못했다.

이날 경기는 낙뢰 예보와 함께 폭우가 쏟아져 출전 선수 120명 중 22명만 2라운드를 끝냈다. 코스 일부에는 물이 고이기도 했다. 리디아 고는 마지막 홀에서 4.5m 퍼트를 남겨둔 채 클럽하우스로 들어왔다. 잔여 경기는 현지시간으로 다음날 오전 7시30분 재개된다.
10번홀부터 출발한 리디아 고는 전반에 3타를 줄였고, 후반에도 5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리디아 고는 “다음날로 경기가 순연되기를 바라지 않았다”면서 “그래도 그린 위에 있을 때 경기가 중단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꿈꿔 왔던 일이 일어났다”면서도 “이제는 잊어야 한다. 새해가 시작됐다”고 했다.

2라운드를 끝낸 선수 중에는 한국계 일본 선수 노무라 하루가 6타를 줄이며 6언더파 공동 3위로 올라섰다. 그는 지난해 한화금융 클래식 우승자다. 감기와 비염으로 고생 중인 전인지(22.하이트진로)는 2개 홀을 남긴 채 버디 3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중간 합계 4언더파 공동 7위다. 지난주 퓨어실크 바하마 LPGA 클래식 우승자 김효주(21.롯데)는 15번홀까지 3타를 줄였다. 전인지와 함께 공동 7위다.

김세영 기자 freegolf@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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