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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독 덜 풀린’ 스피스, 고단한 첫날

AT&T페블비치 첫날 공동 65위, 체즈 레비 8언더파 선두...김시우 공동 39위, 최경주 컷탈락 위기

2016-02-12 11:51:09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세계 랭킹 1위 조던 스피스(미국)는 지난해 10월부터 ‘고난의 행군’을 했다. 한국의 인천(프레지던츠컵)을 시작으로 중국 상하이(HSBC 챔피언스), 호주 시드니(호주 오픈), 바하마(히어로 월드 챌린지)를 돌았다. 새해 들어서 그는 다시 하와이(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중동의 아랍에미리트(HSBC 아부다비 챔피언십), 싱가포르(싱가로프 오픈)를 거쳐 집으로 돌아갔다. 그리곤 “이번 일정은 끔찍했다”고 했다.

스피스는 일주일간 휴식을 취했지만 여독이 풀리지 않은 듯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 첫날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파이글래스 힐 골프장(파72)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1언더파 공동 65위에 그쳤다. 버디 4개를 잡았지만 보기도 3개를 적어냈다. 페어웨이 안착률이 64%, 그린적중률은 55%에 머물렀다. 여기에 쇼트 게임마저 되지 않았다.

세계랭킹 3위 제이슨 데이(호주)도 성적이 좋지 못했다. 스피스와 같은 스파이글래스 힐에서 경기한 데이 역시 1언더파 공동 65위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6)도 이 그룹에 속했다.
몬테레이 페닌슐라 골프장(파71)에서 첫날 치른 체즈 레비(미국)가 8언더파를 치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재미동포 케빈 나(33)도 같은 코스에서 4언더파를 쳐 필 미컬슨(미국) 등과 함께 공동 16위에 올랐다. 페블비치 골프장(파72)에서 경기한 김시우(21.CJ오쇼핑)는 2언더파 공동 39위다. 최경주는 페블비치 골프장에서 5오버파를 기록했다. 당장 컷 통과가 과제다.

김세영 기자 freegolf@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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