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골프채널의 해설가가 세계 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지나친 몸집 불리기에 대해 우려의 시각을 나타냈다. 골프채널의 브랜들 챔블리는 16일(현지시간) NBC와의 인터뷰에서 “매킬로이가 지나친 웨이트 트레이닝을 지속한다면 타이거 우즈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고 했다. 일반적으로 적절한 웨이트 트레이닝이 골프 스윙에 도움이 된다지만 지나치게 근육을 키우는 건 스윙에 방해가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매킬로이의 한계점을 알 수는 없지만 그가 운동하는 걸 지켜보면 우즈에게 일어났던 일들이 떠오른다”며 “우즈는 전성기 시절 좋은 예를 보여준 반면, 중반기를 지나면서 좋지 않은 예를 보여줬다. 매킬로이의 지나친 웨이트 트레이닝을 보고 있으면 걱정이 된다”고 했다.
세계적인 골프스윙 코치 부치 하먼도 매킬로이에 대해 우려했다. 그는 지난해 “매킬로이가 지나치게 몸집 키우기에 집착한다면 자신의 몸을 학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매킬로이는 이번 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노던 트러스트 오픈에 출전한다. 그가 미국 본토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가하는 건 지난해 10월 프라이스닷컴 오픈 이후 4개월 만이다. 매킬로이와 차세대 ‘골프 황제’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이는 세계 랭킹 1위 조던 스피스(미국)도 출전한다.
김세영 기자 freegolf@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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