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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프레지던츠컵, 역대 최대 74억원 자선기금

참가자당 15만달러 기부...한국펄벅재단, 퍼스트티 한국지부 설립 등에도 지원

2016-02-18 13:31:12

▲프레지던츠컵트로피.프레지던츠컵사무국제공
▲프레지던츠컵트로피.프레지던츠컵사무국제공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지난해 인천 송도에서 열린 골프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에서 역대 최대인 74억원의 자선기금이 모아졌다고 프레지던츠컵 사무국이 18일 밝혔다. 이 기금은 참가 선수 33명과 단장 등이 지정한 자선단체와 한국펄벅재단에 기부된다. 또한 골프육성재단인 ‘퍼스트 티’ 한국지부 설립을 지원하기 위해 활용된다.

프레지던츠컵은 미국과 인터내셔널팀이 2년마다 벌이는 골프대항전이다. 지난해에는 아시아 최초로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장에서 열렸다. 일반적인 프로골프 대회와 달리 프레지던츠컵은 상금이 없다. 선수들도 참가비를 받지 않는다. 입장권 판매 등의 수익금은 선수 및 단장, 부단장 등이 지정한 자선단체에 기부된다.

올해는 참가자당 15만 달러(약 1억8000만원)가 기부된다. 참가자들이 자선단체에 기부하는 금액 외에도 한국펄벅재단에 10만 달러(1억2000만원), 퍼스트 티 한국지부의 설립을 위해 100만 달러(12억2000만원) 등 한국에는 총 117만7000 달러(약14억4000만원)이 기부될 예정이다.
팀 핀첨 PGA 투어 커미셔너는 “지난해 10월 잭 니클라우스 골프장에서 두 팀이 펼친 짜릿했던 명승부는 골프 역사에서 기억에 남을만한 최고의 순간이었다”며 “대한민국 팬들이 보여준 뜨거운 열ㄹ기와 환영은 대단했다. 이 대회를 계기로 전 세계 자선단체에 600만 달러의 자선기금을 전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1994년 시작한 프레지던츠컵은 지난해까지 모두 3843만 달러(약 471억5000만원)의 자선기금을 모았다. 그동안 전 세계 15개국, 450여 개 이상의 자선 단체에 기부됐다.

김세영 기자 freegolf@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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