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즈는 25일(한국시간) 자신의 집에 있는 골프 시뮬레이터에서 9번 아이언으로 샷을 하는 13초짜리 동영상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다. ‘점점 좋아지고 있다’는 댓글도 함께 올렸다.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우즈가 자동차에 앉지도, 제대로 걷지 못할 정도로 부상이 악화됐다는 글이 돌자 자신의 건재를 알리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영상 속 우즈는 검은색 반바지에 하늘색 발팔 셔츠를 입고 있었으며 파3 153야드 거리의 깃대를 향해 날린 그의 티 샷은 깃대 오른쪽 약 3m 지점에 떨어졌다. 스크린골프 좌측 상단에는 타이거 우즈의 이니셜인 ‘TW’가 표기돼 있고, 날짜는 2월24일로 돼 있었다. 우즈의 스윙 동영상을 본 리키 파울러(미국)는 “우즈의 스윙을 보는 것만으로도 기쁘다. 이른 시일 내에 복귀를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우즈는 동영상을 올리기 하루 전에는 자신과 같은 나이키와 계약한 선수들을 자신의 레스토랑으로 불러 함께 저녁식사를 했다. 이번 주 자신의 집 근처인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혼다 클래식이 열리자 이들을 초대한 것이다. 이 자리에는 프로골퍼인 토니 피나우, 브룩스 켑카, 스콧 핑크니, 여자축구선수 애비 웜바크가 참석했다.
“우즈를 보고 골프 선수가 됐다”는 피나우는 “우즈와 같이 식사를 했는데 매우 건강해 보였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우즈는 자신의 몇몇 우승에 얽힌 얘기에 대해서도 말해줬다”고 말했다. 켑카도 “우즈가 매우 열심히 운동을 하는 것처럼 보였다. 작년 12월 대회에서 봤을 때보다 훨씬 좋아졌다”고 말했다.
김세영 기자 freegolf@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