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골프

‘포스트 전인지’ 꿈꾸는 그들, 중국서 티오프

10일 중국 미션힐스서 월드레이디스 개막...이정민, 고진영, 조윤지 등 우승 후보

2016-03-08 10:06:59

▲이정민자료사진.
▲이정민자료사진.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올해 첫 대회를 중국에서 시작한다. 10일부터 나흘간 중국 둥관의 미션힐스 골프장 올라사발 코스(파72.6158야드)에서 열리는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이 그 무대다.

총상금 70만 달러가 걸린 이 대회는 KLPGA 투어와 중국여자프로골프협회(CLPGA),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출전 선수는 한국, 중국, 유럽 각 40명에 초청 선수 6명을 포함해 총 126명이다.

지난해 상금과 대상 등을 석권했던 전인지(22.하이트진로)가 올해부터 미국으로 진출함에 따라 ‘포스트 전인지’가 누가 될지에 팬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일단 지난해 상금 2위에 올랐단 박성현(23.넵스)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 박성현은 지난해 12월 2016시즌 개막전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에서도 우승하며 강세를 예고했다.
하지만 박성현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다음 주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JTBC 파운더스컵에 출전하기 때문이다. 박성현은 이후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까지 3개 대회 연속 LPGA 투어를 뛴 뒤 국내 무대로 복귀할 예정이다.

박성현이 빠진 가운데 이정민(24.비씨카드), 고진영(21.넵스), 조윤지(25.NH투자증권) 등이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정민은 지난 겨울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캠프를 마련하고 쇼트 게임 등을 보완했다. 지난해 상반기 3승을 올리며 상승세를 타다 중반 이후 컨디션 조절에 실패하며 승수 추가에 실패했던 이정민은 올해는 같은 실수를 되풀이지 하지 않는다는 각오다.

고진영 역시 이정민과 같은 아픔을 겪었다. 역시 지난해 3승을 수확했던 고진영은 시즌 중반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최종일 역전패를 당한 이후 하반기에 이렇다 할 힘을 쓰지 못했다. 고진영은 올 시즌을 대비해 겨울 동안 비거리를 늘리는 등 체력 강화에 주력했다. 이정민과 고진영은 대회 기간 이벤트로 열리는 단체전에도 한국 대표로 출전한다.

‘몰아치기’에 능한 조윤지는 더 큰 도약을 꿈꾸고 있다. 조윤지는 지난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정상에 오르며 단숨에 상금 3위에 올랐고, E1 채리티 오픈 최종 3라운드에서는 8개 홀 연속 버디를 잡는 기록을 세웠다. ‘기회’가 오면 놓치는 않는 능력과 집중력이 강점이다. 겨울 동안 이정민과 같은 캠프에 머물며 샷을 가다듬었다.

그밖에 지난해 1승을 올린 김민선(21.CJ오쇼핑)과 신인왕에 올랐던 박지영(20) 등 ‘영건’들의 올 시즌 활약도 기대된다. 김혜윤(27.비씨카드)과 최혜정(25), 안신애(26.해운대비치리조트) 등 어느새 중견 그룹으로 올라선 선수들도 우승 경쟁에 가세한다.
한국에 맞서 호주의 사라 캠프와 중국의 시유팅 등이 주목할 만한 외국 선수로 꼽히고 있다.

김세영 기자 freegolf@maniareport.com

리스트바로가기

많이 본 뉴스

골프

야구

축구

스포츠종합

엔터테인먼트

문화라이프

마니아TV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