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희는 20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파이어 골프클럽(파72·6538야드)에서 열린 JTBC 파운더스컵 3라운드에서 7타를 줄이고 중간합계 18언더파 198타 단독 선두에 올랐다.
공동 5위로 셋째 날 경기를 시작한 지은희는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고 김세영(23·미래에셋)과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의 2위 그룹을 1타 차로 제치고 순위표의 맨 윗자리를 차지했다.
이 대회 전까지 지은희가 3라운드를 선두로 나선 것은 LPGA투어 통산 단 한 번 경험했다. 바로 '웨그먼스 LPGA'에서 우승했을 당시 3라운드를 선두로 마친 유일한 대회였다. 기분 좋은 선두로 나선 지은희는 "퍼팅이 너무 좋았다"면서 "최근 몇 주 동안 아이언샷이 좋지 않아 고생했는데 이번 주는 정말 좋아졌다"고 선수 등극의 비결을 밝혔다.
8타를 줄인 루이스가 2타를 줄이는 데 그친 김세영과 함께 지은희를 1타 차로 바짝 추격했고,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9)도 3타 차 공동 5위로 상위권에 자리하는 만큼 치열한 우승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리디아 고 역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고 20계단을 뛰어올랐다.
1라운드에서 10언더파 62타로 코스레코드를 세웠던 이미향(23·KB금융그룹)은 이미림(27·NH투자증권)과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 공동 12위에 어깨를 나란히 했다.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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