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챔피언결정 1~2차전도 그랬다.
OK저축은행은 1차전에서 31개, 2차전에서 20개의 범실을 기록했다. 하지만 1, 2차전을 모두 승리할 수 있었던 힘은 1차전 범실 중 19개, 2차전 범실 중 14개가 서브 범실이었기 때문이다.
현대캐피탈은 22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챔피언결정 3차전 원정 경기에서 OK저축은행을 3-1(23-25 25-22 25-23 25-)로 격파했다. 이로써 현대캐피탈은 2연패 뒤 1승을 챙기면서 기사회생했다.
OK저축은행이 1세트를 따낼 때만 해도 챔피언결정전이 그대로 끝나는 듯 했다. 특히 시몬은 1세트에서만 17점을 올리는 압도적 공격력을 자랑했다.
그런 OK저축은행이 스스로 무너졌다. 범실이었다.
2세트 19-20으로 뒤진 상황에서 송희채의 시간차 공격이 벗어났다. 이어 송명근의 백어택은 신영석의 블로킹에 걸렸다. 20-23에서는 시몬이 네트터치 범실을 하면서 추격에 실패했다.
기세가 오른 현대캐피탈은 4세트에서 승부를 마무리했다. 초반 시몬, 한상길의 범실로 잡은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OK저축은행이 범한 범실은 총 32개. 반면 현대캐피탈은 17개였다.안산=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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