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세영은 14일(한국시간) 미국 하이와주 코올리나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첫날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공동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3위다.
김세영은 이로써 2년 연속 우승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데 성공했다. 김세영은 지난해 이 대회 마지막 18번홀에서 극적인 칩인 파를 기록해 박인비(28.KB금융그룹)와 동타를 기록한 뒤 연장 첫 번째 홀에서 두 번째 샷을 그대로 홀에 집어넣으며 우승해 골프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김세영은 전반에는 버디와 보기 2개를 묶어 주춤했지만 후반에 집중력이 돋보였다. 파5 13번홀에서 버디를 잡은 김세영은 역시 파5인 14번홀에서도 1타를 더 줄였고, 15번홀(파4)에서도 버디 퍼트를 성공했다.
호주 교포 이민지(20.하나금융그룹)이 모리야 쭈타누깐(태국)과 함께 4언더파 공동 선두로 나섰다. 브룩 헨더슨과 엘레라 샤프(이상 캐나다), 킴 카우프만(미국) 등이 김세영과 함께 3언더파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베테랑‘ 지은희(30.한화)는 2언더파 공동 8위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1언더파 공동 13위에 자리했다. 지난주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며 초청을 받은 장수연(22.롯데)도 공동 13위에 올라 순조롭게 첫날을 보냈다. 국가대표 최혜진(18)은 이븐파를 쳐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 등과 함께 공동 22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인비와 전인지(22.하이트진로)는 출발이 좋지 못했다. 둘은 2오버파 74타를 적어내 공동 64위에 머물렀다. 박인비는 버디 3개를 뽑아냈지만 보기 3개에 더블보기도 1개를 범했고, 전인지는 버디 3개에 보기 5개를 묶었다. 김효주(21.롯데)도 4오버파를 쳐 첫날 발걸음이 무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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