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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출전 꿈 이룬 ‘미스터 57’

커티스 리드 텍사스오픈 행운의 출전...어린 시절 57타 두 번 쳤던 유망주

2016-04-21 10:56:57

▲커디스리드.사진=PGA투어홈페이지
▲커디스리드.사진=PGA투어홈페이지
[마니아리포트]미국 텍사스주 출신의 커티스 리드는 어린 시절 두 번이나 57타를 친 적이 있는 유망주였다. 현재 만 24세가 된 그는 그러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드를 아직 획득하지 못했다. 그래서 현재는 캐나다 투어를 뛴다. 이번 주에는 다르다.

PGA 투어는 21일(한국시간) 리드가 이번 주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아오 TPC(파72.7435야드)에서 개막하는 발레로 텍사스 오픈에 출전한다고 소개했다. 최근 프로로 전향한 ‘필드의 과학자’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자력으로 이 대회에 출전하면서 리드에게 기회가 돌아간 것이다.

원래 스폰서 초청 선수 자리는 디섐보의 것이었지만 디섐보는 지난주 RBC 헤리티지에서 공동 4위에 오르면서 이번 대회에 자력으로 출전하게 됐다. 이 덕분에 남아있는 초청 선수 출전권이 리드에게 돌아왔다.
리드는 어린 시절 텍사스주에 있는 알세이션 골프클럽에서 아버지와 라운드를 하면서 두 번이나 57타를 쳤다. 물론 선수들이 사용하는 티박스가 아니라 파71에 5963야드로 세팅된 주말 골퍼용 티박스였다.

이번주 대회 월요 예선에 출전해 본선 진출에 도전하려 했으나 대회조직위원로부터 본선에 바로 출전하라는 소식을 들은 리드는 “신이 내린 선물이다. PGA 투어에서 뛰겠다는 꿈이 이뤄졌다”고 기뻐했다. 그는 PGA 투어 데뷔전 첫날 빌리 헐리 3세, 롭 오펜하임(이상 미국)과 같은 조에서 플레이한다.

김세영 기자 freegolf@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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