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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공백’ 매킬로이, 샷 감각 ‘뚝’

웰스파고 첫날 1오버파 공동 75위...안병훈은 2오버파, 김시우는 1언더파 공동 30위

2016-05-06 11:21:38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세계 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지난 4월 초 마스터스 이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에 출전한 적이 없다. 그는 한 달 가량의 공백 기간 동안 18홀 라운드를 돌아본 적도 없다고 했다. 그래서였을까. 복귀전 첫날 부진했다. 다행인 건 후반으로 갈수록 샷 감이 돌아왔다는 점이다.

매킬로이는 6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골프장(파72.7575야드)에서 열린 웰스파고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1오버파를 쳤다. 선두와는 8타 차 공동 75위다. 버디 4개를 잡아냈지만 보기 3개에 더블보기도 1개를 범했다.

이날 10번홀부터 출발한 매킬로이는 12~13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했다. 파4 18번홀에서는 세 번째 샷 만에 볼을 그린에 올렸고, 3퍼트를 하는 바람에 한꺼번에 2타를 잃었다. 매킬로이는 그러나 후반 들어 서서히 샷 감각을 회복했다. 2~3번홀에서 버디와 보기를 맞바꾼 매킬로이는 5~7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았다.
지난주 취리히 클래식에서 연장전 끝에 우승을 놓친 안병훈(25.CJ그룹)도 부진했다. 버디 2개에 그치고 보기 4개를 범해 2오버파 74타를 쳤다. 공동 101위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시우(21.CJ오쇼핑)가 1언더파 공동 30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스티브 위트크로프트와 앤드루 루프(이상 미국)가 7언더파 공동 선두다. 아니르반 라히리(인도)가 6언더파 단독 3위로 뒤를 쫓고 있다. 베테랑 필 미컬슨(미국)도 3언더파 공동 9위로 첫날 상쾌하게 출발했다. 손목 수술 뒤 8개월 만에 복귀한 '8자 스윙' 짐 퓨릭(미국)은 1오버파 73타 공동 75위다.

김세영 기자 freegolf@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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