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대전 유성구 유성 골프장(파72.6796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매일유업 오픈 1라운드. 이날 하루에만 이글(파3 홀인원 포함)이 무려 13개나 쏟아졌다. 한 라운드 최다 이글 수에 관한 공식 집계 기록은 없지만 한꺼번에 10개 이상의 이글이 나온 건 흔치 않은 일이다.
단독 선두로 나선 김진성을 포함해 마관우, 현정협, 문도엽, 권명호, 신용진, 제이슨 강, 김도훈, 전가람, 서원, 정승환, 김비오가 이글을 기록했고, 강민석은 파3 13번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는 기쁨을 누렸다.
길이 522야드의 파5 2번홀은 두 번째 샷을 할 때 스탠스가 왼발 내리막 라이다. 따라서 2온은 쉽지 않지만 세 번째 샷을 하는 지점이 평지에 가까워 큰 어려움이 없는 홀이다. 그밖에 14번홀에서는 3개, 9번홀에서는 1개의 이글이 기록됐다.
강민석은 파3 13번홀에서 단 한 번 샷으로 홀아웃을 했다. 그는 “거리를 155m로 계산하고 7번 아이언으로 쳤는데 그대로 들어갔다. 햇빛 때문에 잘 보지 못했는데 갤러리들의 함성 소리를 듣고 알았다”고 했다. 공식 대회에서 첫 홀인원을 기록한 강민석은 부상으로 일본 샷포르 여행권을 받았다. 그는 “부모님 여행을 보내드리겠다”고 했다. 그는 이날 이븐파 공동 70위에 올랐다.
한편, 대회 첫날 ‘무명’ 김진성이 8언더파를 쳐 2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섰다.
유성=김세영 기자 freegolf@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