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애 첫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본선에 진출한 아이슬란드는 강호 포르투갈과 함께 F조에 편성돼 오는 15일(한국 시각) 경기를 앞두고 있다.
호날두가 버티고 있는 포르투갈은 전력 면에서 아이슬란드에 앞서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아이슬란드의 라예르베크 감독은 포르투갈의 실력이 아닌 다른 부분을 더 경계했다.
독설은 비단 호날두에 국한되지 않았다. 페페 역시 표적에 올랐다. 라예르베크 감독은 "지난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헐리우드로 진출해야 할 배우 한 명을 또 발견했다"고 조롱 섞인 발언을 내뱉었다.
라예르베크 감독이 문제 삼은 장면은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후반 27분에 나왔다. 레알이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아틀레티코의 필리페 루이스는 페페와 문전 앞에서 헤딩 경합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루이스가 반칙을 범해 페페가 그라운드에 넘어졌다. 루이스는 누워있는 페페에게 괜찮냐는 듯 그의 뺨을 살짝 만졌지만 페페는 이에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며 나뒹굴었다.
이 장면을 모두 목격한 심판 역시 페페에 헐리웃 액션을 하지 말라라는 제스처를 보냈고 경기를 지켜보던 관중들 역시 야유를 퍼부었다
라예르베크 감독은 "경기 종료 후에도 비디오 판독을 통해 이런 행위를 처벌할 수 있어야 한다"고 비신사적 행위를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CBS노컷뉴스 송대성 기자 snowball@cbs.co.kr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