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리우 올림픽을 한 달 앞둔 5일 경기도 파주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올림픽을 앞둔 소감과 목표를 밝히는 시간을 가졌다.
4년 전 런던대회에서 한국 축구는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의 기적을 경험했다. 당시 홍명보 감독이 이끌었던 선수들은 이미 성인 대표팀에서도 주축 선수들이었다는 점에서 역대 최강의 구성이라는 평가를 받았고, 동메달이라는 분명한 결과물까지 가져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우 올림픽을 앞두고 만난 14명의 선수 모두가 하나같이 올림픽 메달을 기대했다. 4년 전의 동메달을 뛰어넘어 사상 첫 결승 진출이라는 분명한 목표까지 제시했다. 누가 먼저라고 할 것 없이 예상 성적은 ‘4년 전보다 더 나은 메달’이었다.
측면 수비수 심상민(서울)은 “4년 전 형들만큼 하면 동메달인데 목표는 그보다 더 높게 잡았다”며 결승 진출의 의지를 분명히 했다. 골키퍼 김동준(성남)도 “400억의 사나이 (손)흥민이 형이 와서 많은 골을 넣어줄 것이라고 믿는다. 덜도 말고 더도 말고 2012년의 성과를 재연하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일전 패배로 '50'을 잃었다면 내 몸속에는 '100'을 얻었다”는 신 감독은 “그 패배 덕분에 지금의 이 자리가 더욱 소중한 자리가 됐다. 리우에 가서도 두 번 다시 그런 실패는 하지 않겠다”고 분명한 각오를 선보였다.
한편 신태용 감독과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오는 18일 베이스캠프가 마련된 브라질 상파울루로 출국한다.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브라질 현지에서 이라크, 스웨덴과 최종 평가전도 치른다
와일드카드 중에는 석현준(포르투)이 가장 먼저 합류하고, 장현수(광저우 푸리)와 손흥민(토트넘)은 7월 말에나 브라질에 입성할 전망이다. 소속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대항전 예선전에 출전하는 황희찬(잘츠부르크)도 브라질에서 ‘신태용호’와 만난다.파주=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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