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은 오는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9라운드 울산전을 치른다. 최용수 감독(장쑤 쑤닝)의 후임으로 서울의 사령탑에 오른 황선홍 감독은 성남과 상주에 연달아 덜미를 잡히며 리그 2연패로 체면을 구겼다.
서울 역시 지난달 18일 열린 수원 삼성과 '슈퍼매치'에서 1대1 무승부를 시작으로 최근 4경기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개막 이후 줄곧 리그 최상위를 달리던 순위 역시 어느덧 중위권에 추격을 당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단순히 3위로만 떨어지는 것이 아니다. 만약 서울이 울산에 큰 점수차로 패배하고 성남, 제주, 포항이 등이 대승을 거둔다면 서울은 6위까지 밀릴 가능성도 충분히 존재한다. 때문에 서울에 울산전은 승점 3점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황선홍 감독 역시 울산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황 감독은 7일 구리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서울의 미디어데이에서 "부임 이후 2연패를 당하고 있는 시점에서 치르는 울산전은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한다"며 "우리가 가진 장점을 극대화한다면 충분히 승산 있는 경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석현과 주세종이 부상을 이유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상황에서 생긴 아드리아노의 공백은 서울에 뼈아프다. 황 감독의 첫 승 역시 먹구름이 드리웠다.
하지만 황 감독은 아드리아노를 다그치기보단 감싸 안았다. 황 감독은 "아드리아노 본인 역시 많은 반성을 하고 있다"며 "아드리아노가 팀 안에서 최대한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감독으로서 많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황 감독과 서울의 분위기 반전을 위한 분수령이 될 울산전. 눈앞으로 다가온 경기에서 '황새'가 비상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구리=CBS노컷뉴스 송대성 기자 snowbal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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