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1일(한국 시각) 브라질 마라카낭지뉴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A조 예선 아르헨티나와 3차전에서 3-0(25-18 25-20 25-23) 완승을 거뒀다.
일본전 승리와 러시아전 패배를 안은 대표팀은 조별리그 2승1패를 기록하게 됐다. 브라질과 일본, 러시아, 카메룬까지 A조 6개 팀 중 4위 안에 들면 8강에 진출한다.
주포 김연경(28 · 192cm)은 양 팀 최다인 19점을 넣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그러나 서브 에이스 2개와 블로킹 1개를 곁들였다. 공격 성공률은 50%로 러시아전 35.6%보다 높아졌다.
사실상 8강 진출을 이뤘지만 김연경은 썩 만족스러운 표정이 아니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연경은 "오늘 승리해서 기분이 좋지만 경기력은 일본전이나 러시아전에 비해서 나오지 않아서 조금 안 좋은 부분이 있었다"면서 "그래도 수비가 잘 돼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좋지 않았던 부분은 뭘까. 김연경은 개인으로서, 또 주장으로서 대답했다. 김연경은 "개인적으로도 안 좋은 공격을 보완해야겠지만 일단 (팀의) 리시브가 많이 흔들린 것 같다"면서 "보완해야 할 문제"라고 밝혔다. 이날 대표팀은 리시브 51개 중 16개만 제대로 받아냈다.
특히 김연경은 선수들의 집중력을 지적했다. 김연경은 "팀이 전체적으로 상대가 약하면 거기에 맞춰지는 게 있다"고 말했다. 이날 대표팀은 1, 2세트를 쉽게 가져갔지만 3세트 다소 집중력이 흐트러지면서 접전을 펼쳤다. 김연경과 김희진(17점)의 강타 등으로 이기긴 했지만 주장으로서 찜찜함이 남았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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