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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日, 5위 진입 코앞…선수지원 '한일전 완패'

2016-08-18 23:02:40

[리우] 日, 5위 진입 코앞…선수지원 '한일전 완패'
2016 리우올림픽에서 한국은 종합순위 10위권 밖으로 밀려난 반면, 일본은 5위권 진입을 눈앞에 두며 양국 사이에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이후 중국과 한국에 밀려 하계올림픽 '아시아 3위'에 만족해야 했던 일본은 이번 올림픽에서 12년 만에 한국을 제치고 중국에 이은 아시아 No.2 자리에 등극했다.

18일 현재 일본은 금메달 10개와 은메달 5개, 동메달 18개 등을 손에 넣으며 종합 6위를 기록 중이다.
특히 일본은 18일 열린 여자레슬링 -48㎏/-58㎏/-69㎏ 등 세 체급에서 금메달을 싹쓸이하며 종합성적 '톱5' 진입까지 눈앞에 두고 있다.

또 단순 메달수로만 계산할 경우 33개를 따내 5위에 안착했다.

이러한 일본의 선전은 올림픽 시작 전부터 예고됐다. 일본은 리우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금메달 목표를 14개로 잡았다.

직전 올림픽인 2012 런던 올림픽에서 얻은 금메달의 두 배로, 다소 허황된 목표처럼 여겨졌던 것도 사실이다.

일본은 그러나 4년전 런던과 2년전 소치 동계대회에 이어 이번에도 선수들의 몸 상태를 관리하는 '하이 퍼포먼스 서포트 센터'를 리우 현지에 세웠다.
2020 도쿄올림픽을 앞둔 일본은 그동안 2001년에 국립 스포츠 과학 센터를 건립하고, 2007년에는 태릉선수촌을 모델로 내셔널트레이닝센터를 세우는 등 아낌없는 투자를 펼쳐왔다.

화룡점정은 지난해 5월 신설된 '스포츠청'이다. 그동안 스포츠 정책을 관장하던 문부과학성에 후생노동성, 경제산업성, 외무성 등이 중구난방으로 개입하던 조직을 일거에 혁신한 셈이다.

스포츠청은 도쿄올림픽 목표를 '금 30개, 종합 3위'으로 세웠고, 이에 일본은 대대적인 지원을 펼쳐왔다.

유도, 여자 레슬링 등 메달 획득 가능성이 큰 종목을 집중 지원하기 위해 예산을 기존 74억엔(약 818억원)에서 103억엔(약 1139억원)으로 40%나 늘렸다.

각종 협회의 전시성 행사에 낭비될 일 없이, 예산의 30% 이상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투자됐다.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들로 대표팀을 꾸리고도 집행부 선거에만 골몰해 선수들의 발목만 잡았다는 대한배구협회나, 안이한 팀 운영 및 파벌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대한유도회 등이 이번 올림픽에서 기대에 못 미친 성적을 거둔 일과는 크게 대조되는 모습이다.

이같은 일본의 투자는 불과 1년여 만에 리우에서 일찌감치 빛을 발하고 있다.

하시모토 세이코 리우 올림픽 일본선수단장은 올 초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2년 안에 스포츠 예산을 1000억엔(약 1조 1045억원)으로 늘리겠다"며 투자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CBS노컷뉴스 올림픽특별취재팀 nocut@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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