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다크나란 간조리그(몽골)이 7-6으로 앞선 상황에서 경기 종료가 다가왔다. 간조리그는 마지막 2~3초 동안 상대 공격을 피하면서 메달 세리머니를 했고, 종료 버저와 함께 코치들도 매트에 올라와 몽골 국기를 들고 기쁨을 만끽했다.
하지만 기쁨은 잠시였다.
7-7 동점이지만, 동점일 경우 경고-큰 기술 점수-마지막 기술 순으로 승자가 가려진다. 간조리그가 마지막에 경고로 1점을 주면서 7-7 동점이 됐고, 동메달의 주인공은 나브루조프로 바뀐 것.
갑작스럽게 승패가 뒤바뀌자 몽골 코치들이 뿔났다. 입고 있던 옷을 벗으면서까지 심판에 항의했다.
한 코치는 아예 속옷 한 장과 양말만 남기고 상하의와 신발을 모두 벗은 뒤 심판석에 던져놓기도 했다. 심판석 앞에서 무릎도 꿇었다. 하지만 판정 번복은 없었다. 결국 두 코치는 레드카드를 받고, 경기장 밖으로 끌려나갔다.
쉽게 볼 수 없는 장면을 본 관중들은 "몽골리아"를 외쳤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