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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예 기자의 패션IN골프] ’스웨그’ 넘치는 골프웨어, 일상복으로

2016-11-10 23:15:11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 "지금 제가 입고 있는 옷에는 '스웨거(Swagger)'가 있어요"

지난 3월 미국 프로골퍼 토니 피나우(27)가 남성 전문 잡지 지큐코리아에서 한 말이다. '스웨거'는 '허세 가득한 몸짓으로 으스대는 멋쟁이'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토니 피나우가 입은 옷은 바로 나이키 골프웨어다. 정숙을 요하는 골프에 ‘스웨거’라는 단어는 참 낯설게 느껴진다.
나이키골프조거팬츠,벙커퍼넬탑외
나이키골프조거팬츠,벙커퍼넬탑외
하지만 실상 골프웨어를 들여다보면 그렇게 파격적인 스타일은 아니다. 사진은 나이키골프가 선보인 조거팬츠와 퍼넬 탑이다. 필드에서 입는다면 파격적인 패션이겠지만, 일상복으로는 아주 무난한 옷이다. 일상복과는 거리가 멀었던 필드룩이 일상에 더 가까이 다가왔다고 볼 수 있다.

큰 후드가 달린 퍼넬 탑은 보온성을 위해 커프스 엄지손가락 부분에 구멍을 냈고, 볼 마커를 넣기 위해 측면에 작은 주머니를 추가했다. 골프웨어로 편리함을 높였지만, 이는 일상생활에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이다.

아디다스골프아이플레이투윈니트재킷
아디다스골프아이플레이투윈니트재킷
아디다스골프는 필드와 일상을 아우르는 스타일을 선보였다. ‘I PLAY TO WIN(아이 플레이 투 윈)’글자를 그래픽화하여 캐주얼한 무드를 높였다. 필드는 물론 일상에서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 한 것이다.

소매부분 삼선 디테일은 골프웨어 라기보다 일상복처럼 느껴지게 한다. 골프를 치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친숙한 삼선 디테일로 한번 더 눈길을 끌게 한다.

골프웨어 브랜드는 앞다투어 유명 연예인, 스타 골퍼들을 내세워 광고하고 있다. 그 옷을 보면 젊고, 감각적이고, 트렌디하고, 심지어 과감하기까지 하다. 정숙한 골프웨어가 변화를 꾀하며 일상복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정미예 기자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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