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형준은 13일 전남 보성 보성CC(파72, 6969야드)에서 열린 2016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최종전 카이도코리아 투어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로 6타를 줄였다. 이형준은 최종합계 26언더파 262타로 2위 이창우를 5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이형준이 기록한 26언더파는 지난해 KPGA선수권에서 장동규가 세운 72홀 최저타 기록(24언더파)을 2타 더 줄인 신기록이다.
이형준은 “골프장이 나와 잘 맞았던 것 같다. 페이드 구질이어서 티샷할 때 안전하게 공략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긴장한 기색을 찾아보기 어려웠다. 이형준은 “3라운드 마치고 우승을 예감했다”고 웃으면서 “전반에는 추격자들을 따돌리기 위해 많이 집중했다. 후반 들어 보니 타수 차가 유지되고 있길래 후반에는 기록을 경신하는 데 집중했다. 이왕 기록을 깨려면 다시 깨지지 않게 많이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형준은 우승 상금 6000만원을 받는다. 그는 “나는 상금을 본적도 없다. 항상 부모님께 드렸다. 아버지께서 차를 바꾸고 싶다고 하긴 하셨다”며 기분 좋게 웃었다.
보성=손진현 객원기자 sonjih0911@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