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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골프 리뷰] 시즌 대미 장식한 ‘버디 퀸’ 조윤지

2016-11-14 14:10:13

조윤지(오른쪽)가우승을확정한뒤기쁨의웃음을터뜨리고있다.사진=박태성기자
조윤지(오른쪽)가우승을확정한뒤기쁨의웃음을터뜨리고있다.사진=박태성기자
[마니아리포트 이은경 기자] 2016 국내 남녀골프 시즌 마지막 대회가 지난 주말 열렸다. 2016년의 대미를 장식하는 드라마틱한 우승자들이 골프팬들을 즐겁게 만들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ADT캡스 챔피언십에서는 시즌 첫승을 거둔 조윤지(25, NH투자증권)가 마지막 우승컵의 주인공이 됐다.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카이도코리아 투어챔피언십에서는 이형준(24, JDX)이 72홀 최소타 신기록을 세웠다.

[한눈에 보는 골프 리뷰] 시즌 대미 장식한 ‘버디 퀸’ 조윤지

KLPGA ADT캡스 챔피언십

13일 경기도 이천 사우스스프링스CC(파72, 6505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조윤지는 버디 6개, 보기 2개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1언더파로 공동 2위 이다연, 이민영을 1타 차로 제친 우승이었다.

조윤지는 지난해 7월 BMW챔피언십 이후 1년 4개월 만에 우승했다. 그는 지난해 5월 바로 이 장소에서 열린 E1 채리티오픈에서 8개 홀 연속 버디로 최다 연속 버디 신기록을 세운 기억이 있다. 좋아하는 장소에서 거둔 시즌 첫승이자 대미를 장식하는 우승이었다.

■이 장면
조윤지는 2타 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했다. 1~3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을 때만 해도 손 쉬운 우승을 거두는 듯했다. 그러나 17번 홀(파3)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2위 그룹에 1타 차로 추격 당했다. 특히 이민영은 17번 홀까지 5타를 줄이며 무섭게 추격했다.
마지막 18번 홀(파4). 만일 조윤지의 실수가 나온다면 우승 향방을 알 수 없게 되는 상황. 조윤지는 티샷을 벙커에 빠뜨렸지만 세컨드 샷을 그린에 올려 파 세이브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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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카이도코리아 투어챔피언십

이형준이 13일 전남 보성의 보성CC(파72, 6969야드)에서 끝난 대회 4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26언더파 262타로 우승했다. 이는 지난해 장동규가 KPGA선수권에서 세운 최다 언더파(24언더파) 기록을 갈아치운 신기록이다.

이형준은 “3라운드에서 이미 우승을 예감했다. 이 대회 이후 대회가 없다는 게 아쉬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이형준은 1타 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해서 4라운드 초반 경쟁자들이 실수를 거듭하며 줄줄이 밀려나는 가운데 여유 있게 우승을 확정했다. 라운드 후반부에는 경쟁자들이 아닌 신기록을 염두에 두고 플레이했다.

■이 장면
4라운드 4번 홀(파4). 이형준은 티샷을 핀 20야드 거리에 가져다 놓은 후 세컨드 샷을 웨지로 쳐서 어프로치 샷 이글에 성공했다. 이형준은 “샷 이글을 잡아내면서 우승을 확신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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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PGA 이토엔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

이보미(28, 노부타그룹)가 일본 통산 20승을 달성했다. 이보미는 13일 일본 지바현 그레이트 아일랜드 클럽(파72, 6639야드)에서 끝난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3타를 줄였다. 이보미는 최종합계 10언더파로 류 리쓰코(일본)와 동타를 이뤄 연장에 돌입했다. 두 번째 연장에서 류가 파를 기록한 반면 이보미가 버디를 잡아내며 우승을 확정했다.

이보미는 이번 우승으로 시즌 5승째이자 일본 통산 20승을 거뒀다. 이로써 이보미는 상금 1위 굳히기에 나선 동시에 일본과 한국에서 동시에 영구시드권을 얻었다.

■이 장면
이보미는 17번 홀까지 1타 차 단독 선두였다. 그러나 류가 18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다.
18번 홀(파4)에서 치러진 첫 연장에서는 둘 모두 파를 기록했다. 그리고 같은 홀에서 치러진 두 번째 연장에서 류가 버디 퍼트를 놓치며 파를 기록했고, 이보미는 3m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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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GTO 미쓰이 스미토모 VISA 태평양 마스터즈

송영한(25, 신한금융그룹)이 13일 일본 시즈오카현 타이헤이요 골프클럽(파72, 7246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16언더파를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우승자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 7타 차다.
마쓰야마는 지난달 HSBC챔피언스에서 우승하며 WGC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우승한 주인공이다. 마쓰야마는 한 차원 다른 플레이로 자신의 이름값을 했다. 그는 최종 23언더파로 이 대회에서 유일하게 20언더파 이상을 기록하며 우승했다. 송영한이 16언더파 단독 2위, 김승혁이 15언더파 공동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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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가 한 달 만에 우승을 추가했다. 시간다는 14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멕시코골프클럽(파72, 6804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 최종 13언더파로 우승했다. 지난달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우승 후 한 달 만의 우승이다.

시간다는 마지막 날 공동 2위로 출발해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최운정 역시 마지막 날 4타를 줄였지만 최종합계 10언더파로 공동 7위에 올랐다. 올 시즌 다섯 번째 톱10 진입이다. 허미정은 9언더파 10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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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러피언투어 네드뱅크 챌린지

유러피언투어 시즌 세 번째 우승을 노렸던 왕정훈(21)이 아쉬운 준우승에 그쳤다. 왕정훈은 13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선시티의 게리플레이어 컨트리클럽(파72, 7831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3타를 잃었다. 3라운드까지 3타 차 단독 선두였던 왕정훈은 마지막 날 주춤하면서 우승을 알렉스 노렌(덴마크)에게 내주고 2위를 기록했다.
우승자 노렌이 마지막 날 9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4언더파를 쳤고, 왕정훈은 최종 8언더파를 기록했다. 이수민은 11오버파 299타를 쳐 공동 60위에 그쳤다.

이은경 기자 kyong@maniareport.com, 그래픽=정미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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