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PGA투어 팀은 27일 부산 동래베네스트 골프클럽(파72, 6266야드)에서 열린 ING생명 챔피언스 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셋째 날 싱글매치플레이 경기에서 승점 8점을 추가하며 우승컵의 주인공이 됐다.
LPGA투어 팀의 주장 지은희는 “주장으로 선수들을 이끄는 것이 처음이었기 때문에 부담이 많이 됐었다. 다행히 선수들이 스스로 잘해줘서 성공적으로 첫 주장직을 수행했던 것 같다.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들에게 정말 고맙다”고 활짝 웃었다.
이에 대해 지은희는 “선수들이 포볼 경기에서 부진한 뒤 정신을 바짝 차리게 됐다”며 “꼭 승리하겠다는 마음 하나로 똘똘 뭉친 것이 역전 우승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박인비(28, KB금융그룹)도 “포볼 경기 패배가 선수들 마음의 불을 지폈다. 패배 이전까지는 편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경기를 했었는데 이후부터 선수들의 태도가 달라졌다”고 덧붙였다.
KLPGA투어 팀은 패배했지만 지난해보다 나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KLPGA투어 팀은 포볼과 포섬 경기에서 2점 리드를 잡았었다. 하지만 싱글매치플레이에서도 8점을 내주며 우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뤄야했다.
KLPGA투어 팀 주장 김해림(27, 롯데)은 “작년에는 4점 차이로 패배했는데 이번에는 2점 차이로 패배해서 더 아쉬운 것 같다. 작년보다 점수 차이가 줄어든 만큼 KLPGA투어 팀에게 우승이 가까워졌다고 생각한다”면서 “KLPGA투어를 대표하는 선수들을 이끌고 대회를 치를 수 있어서 정말 기뻤다. KLPGA투어 선수들을 내년에도 큰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박인비는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른 것에 대해 만족한다”며 “대한민국 여자 프로골퍼들이 아니었다면 해낼 수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모두가 힘을 합쳐서 좋은 대회를 해낸 것 같아서 정말 기쁘다”고 덧붙였다.
부산=임정우 기자 lim@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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