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는 2일(한국시간) 바하마 뉴프로비던스의 알바니 골프클럽(파72, 7267야드)에서 열린 히어로 월드챌린지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2개로 1오버파 73타를 쳤다.
이 대회는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최하는 이벤트 대회로, 총상금 350만 달러가 걸려 있고 상위 랭커 18명이 출전했다. 우즈는 첫날 1오버파로 18명 중 17위에 머물렀다. 18위는 2오버파를 친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다.
그러나 16개월 만의 복귀전이 순탄하진 않았다. 전반에 3타를 줄이며 출발이 좋았던 우즈는 후반 라운드 들어서 크게 흔들렸다. 16번 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하더니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티샷이 물에 빠지면서 또 더블보기를 기록하자 분을 이기지 못해 클럽으로 땅을 내리치기도 했다.
우즈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전반적으로 괜찮은 느낌이었다. 걱정했던 것보다 빨리 적응을 해냈다”면서도 “깔끔하게 경기를 끝낼 수 있었는데 내가 하지 않던 실수들이 나왔다. 아직 3일이 더 남았다.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대회 첫날 단독 선두는 8언더파를 친 JB 홈스(미국)가 차지했다. 일본의 마쓰야마 히데키가 7언더파로 2위다.
이은경 기자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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