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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복귀 첫날 18명 중 17위..."하지 않던 실수 나왔다"

2016-12-02 08:56:29

[마니아리포트 이은경 기자] 타이거 우즈(41, 미국)가 1년 4개월 만의 복귀전 첫날 1오버파 하위권의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우즈는 2일(한국시간) 바하마 뉴프로비던스의 알바니 골프클럽(파72, 7267야드)에서 열린 히어로 월드챌린지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2개로 1오버파 73타를 쳤다.

이 대회는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최하는 이벤트 대회로, 총상금 350만 달러가 걸려 있고 상위 랭커 18명이 출전했다. 우즈는 첫날 1오버파로 18명 중 17위에 머물렀다. 18위는 2오버파를 친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다.
우즈는 당초 지난달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세이프웨이 클래식에서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었지만 “준비가 덜 됐다”는 이유로 복귀를 미뤘다. 그리고 이번에 드디어 실전에서 플레이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그러나 16개월 만의 복귀전이 순탄하진 않았다. 전반에 3타를 줄이며 출발이 좋았던 우즈는 후반 라운드 들어서 크게 흔들렸다. 16번 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하더니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티샷이 물에 빠지면서 또 더블보기를 기록하자 분을 이기지 못해 클럽으로 땅을 내리치기도 했다.

우즈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전반적으로 괜찮은 느낌이었다. 걱정했던 것보다 빨리 적응을 해냈다”면서도 “깔끔하게 경기를 끝낼 수 있었는데 내가 하지 않던 실수들이 나왔다. 아직 3일이 더 남았다.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대회 첫날 단독 선두는 8언더파를 친 JB 홈스(미국)가 차지했다. 일본의 마쓰야마 히데키가 7언더파로 2위다.

이은경 기자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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