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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예 기자의 패션IN골프]해외 골프투어 가서 뭐 입지?-2

2016-12-17 08:05:20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반팔 티셔츠에 바지…여름 골프웨어는 다 똑같다?

12월 막바지, 추운 겨울을 피해 따뜻한 나라로 골프투어를 준비할 시기다. 가벼워진 옷만큼 남자골퍼들의 필드 아이템은 단출해진다. 반팔 티셔츠와 바지만으로도 색다른 필드룩을 연출 할 수 있는 방법, 지난 여름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선수들을 통해 살펴보자.

올 여름, 골프웨어 브랜드 와이드앵글이 전국 매장에서 판매량이 높은 아이템을 조사했다. 그 결과 남자의 경우 ‘티셔츠’가 가장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티셔츠는 필드는 물론 일상, 여행지에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티셔츠만 잘 매치하면 매번 비슷한 필드룩을 다채롭게 연출할 수 있다.
이상희,강경남,박준원
이상희,강경남,박준원

가장 쉽게 매치할 수 있는 필드룩은 상 하의를 다른 컬러로 준비하는 것이다. 해외 골프투어는 보통 기간을 길게 두고 떠나는 경우가 많다. 몇 가지 컬러의 골프웨어를 준비해 번갈아 가며 상하의를 다르게 매치하면 매번 색다른 골프룩을 연출할 수 있다.

상 하의를 다른 컬러로 매치해도 전체적으로 통일감을 준다면 번잡해 보이지 않는다. 프로골퍼 강경남, 이상희는 모자와 신발을 상의와 같은 컬러로 매치해 깔끔한 골프룩을 완성했다. 박준원은 팬츠와 신발을 같은 컬러로 조합해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를 주었다.

김인호,이상엽,송영한
김인호,이상엽,송영한
두 가지 이상의 컬러가 섞여있는 배색 티셔츠로 더욱 새로운 골프룩을 연출할 수 있다. 배색 컬러와 팬츠 컬러를 맞추면 깔끔하면서도 센스 있는 필드룩을 완성할 수 있다. 프로골퍼 송영한은 카라 컬러와 팬츠 컬러를 맞추어 통일감을 주는 필드룩을 선보였다. 김인호와 이상엽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화이트 컬러가 들어간 아이템을 매치해 독특하면서도 깔끔한 골프룩을 완성했다.

김비오,홍순상,이수민
김비오,홍순상,이수민
비슷한 색상의 계열로 코디하는 ‘깔맞춤’은 자칫 ‘패션 테러리스트’로 보일 수 있다. 하지만 드넓은 필드에서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비슷한 색상으로 통일한 ‘깔맞춤’이 가장 돋보이는 패션이 된다. 여자 프로골퍼들은 물론 남자 프로골퍼들도 필드에서 깔맞춤 패션을 자주 선보인다.

그렇다면 어떤 컬러가 좋을까. 필드모델로 불리는 안신애는 “골프 코스에서는 흰색 팬츠가 다른 컬러보다 돋보이는 것 같다”며 “여기에 광나는 신발만 매치해도 멋쟁이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정미예 기자 gftravel@manira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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