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영한(26, 신한금융그룹)이 생애 첫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송영한은 오는 19일부터 나흘간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파71, 7398야드)에서 일본프로골프(JGTO)투어와 아시안투어 공동주관으로 치러지는 SBMC 싱가포르 오픈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송영한이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추억의 장소다. 송영한은 당시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24, 미국)와의 접전끝에 1타 차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 후 변화가 있었냐는 질문에 송영한은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나의 골프인생에 정말 많은 변화가 있었던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운 좋게 조던 스피스 선수와 플레이하면서 더 주목을 받을 수 있었다. 우승 후 힘들었던 점은 정말 하나도 없었다. 오히려 너무 좋은 일들만 있었다"며 "센토사도, 싱가포르도, 스피스도 사랑해"라며 애교스럽게 말했다.
디펜딩 챔피언으로서의 부담감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송영한은 "전혀 압박은 없다. 첫 목표는 예선통과다. 평소대로 대회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코스는 정말 어려운 것 같다. 바람도 많이 불고 전장도 긴 편이다. 기회가 많이 오지 않기 때문에 숏 게임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송영한은 지난해 JGTO 상금랭킹 4위에 올랐다. 목표로 했던 상금랭킹 10위보다 좋은 성적을 올렸다. 송영한의 올해 목표는 상금랭킹 톱5. 기회가 된다면 상금왕까지 노리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SMBC 싱가포르 오픈은 올해로 51회째를 맞이하지만 연패는 2005년, 2006년에 우승한 아담 스콧(호주) 1명뿐이다. 송영한은 생애 첫 타이틀 방어와 함께 대회 사상 두 번째 연패에 나선다. /gftravel@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