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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한 우즈, 왜? ‘스윙 문제’ 혹은 ‘컨디션 문제’

2017-02-03 18:21:05

오메가두바이데저트클래식에서플레이하는타이거우즈.사진=AP뉴시스
오메가두바이데저트클래식에서플레이하는타이거우즈.사진=AP뉴시스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인턴기자] 돌아온 타이거 우즈(42, 미국)가 연이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우즈는 지난달 26일(한국시간) 시작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복귀전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컷 탈락했다. 17개월 만의 투어 복귀전이었지만, 대회 1라운드에서 우즈는 1라운드에서 30%에도 미치지 못하는 페어웨이 적중률로 76타를 기록했고, 2라운드 역시 버디 2개를 기록했지만 보기 2개를 기록하며 이븐파로 컷 탈락했다.
이 대회가 열린 토리파인스 CC는 우즈가 이전에 8승을 올린 곳으로, ‘우즈의 텃밭’으로 불렸던 곳이다.

이어 참가한 유러피언투어 오메가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에서도 부진이 이어졌다. 우즈는 지난 3일 대회 2라운드 티오프를 앞두고 허리 통증을 이유로 기권했다. 이 대회 1라운드에서 우즈는 77타로 부진했다.

우즈의 부진에 대해 전문가들은 기술적으로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은 지난달 31일 “스윙 분석가들이 우즈 스윙에 문제가 있다고 분석했다”고 보도했다. 스윙 분석가들은 우즈에 대해 “완벽하지 않은 스윙으로 인해 페어웨이 적중률이 현저히 떨어진 것이 컷 탈락의 요인”이라고 했다. 또한, 우즈의 드라이버 샷 스윙 스피드가 느려졌고, 백스윙과 다운스윙의 스윙 플레인이 일치 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이에 로리 매킬로이(27, 북아일랜드)는 2일 팟캐스트 방송 ‘노 레잉업(No Laying UP)’을 통해 전문가들의 분석에 반박했다. 그는 “우즈가 백스윙을 만들기 위해 테이크 어웨이를 하는 과정과 백스윙 탑에서 이어지는 다운스윙까지 스윙 플레인 역시 좋다”며 "우즈의 스윙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훨씬 좋다”고 덧붙였다.

우즈의 몸 상태에 여전히 문제가 많아 보인다는 지적도 나왔다.

미국 골프채널 해설자 브랜들 챔블리는 3일 “우즈가 벙커에서 보여준 스윙은 매우 뻣뻣했다”라며 그의 허리에 여전히 문제가 있는게 아니냐고 반문했다. 또한 “우즈의 스윙 자체가 느리게 보였고, 활력도 없어 보였다. 우즈의 몸 상태를 감안해 그런 스윙을 구사 하는 건가?”라는 궁금증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우즈의 스윙에 “노인 같았다”라는 평을 남겼다.

스티브 스트리커(49, 미국)는 3일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다이제스트를 통해 “우즈가 아직도 통증을 느끼고 있을 수 있다”는 말을 전했다. 우즈의 오랜 친구인 스트리커는 현재 PGA투어 웨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에 참가 중이다. 그는 “우즈의 경기 중계를 관심 있게 지켜 봤다”며 “우즈가 여전히 아파 보인다. 퍼트할 때 집중하지 못 하더라. 스윙할 때마다 몸이 괴롭다거나 뭔가 문제가 있어 보였다”고 전했다. /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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