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병훈은 6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TPC 스코츠데일(파71·7266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 최종라운드에서 2타를 잃고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 단독 6위로 마쳤다.
2015년 유럽프로골프투어에서 ‘BMW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같은 해 신인상을 받았던 안병훈은 본격적으로 PGA투어에 뛰어든 올해 네 번째 출전만의 우승을 노렸다. 앞선 3일 동안 보기를 1개만 범할 정도로 경기력도 뛰어났다.
3타 차 단독 선두로 맞이한 10번 홀(파4)에서 티샷한 공이 벙커에 빠진 데 이어 두 번째 샷도 러프에 빠지는 등 고전한 끝에 1타를 잃었고, 11번 홀(파4)도 두 번째 샷이 워터 해저드에 빠져 보기로 마치는 등 실수가 계속됐다. 그러는 사이 13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은 ‘디펜딩 챔피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에 공동 선두까지 허용했다.
안병훈이 주춤하는 사이 앞서 경기한 루이 우스투이젠(남아공), 웹 심슨(미국)도 공동 선두 그룹에 합류했다. 결국 안병훈은 마쓰야마에 선두 자리를 내줬고, 17번과 18번 홀(이상 파4)에서 연속 보기로 무너졌다.
강성훈은 5타를 줄이고 최종합계 11언더파 273타 공동 1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앞서 출전한 8개 대회에서 6차례나 컷 탈락했던 강성훈의 올 시즌 최고 성적이다. 재미교포 케빈 나(34)도 3타를 줄여 공동 16위(10언더파 274타)의 상위권 성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밖에 재미교포 마이클 김(24)과 존 허(27)는 각각 공동 24위(9언더파 275타), 공동 34위(8언더파 276타), 노승열(26)은 공동 57위(3언더파 281타)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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