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GF 회장인 피터 도슨(66, 영국)은 10일(한국시간)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 채널과 인터뷰를 통해 “예산 부족 등으로 시설 유지에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는 리우올림픽 골프장을 위해 브라질 기업이 필요한 자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골프는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112년 만에 정식 종목으로 부활했다. 리우올림픽 조직위는 골프 경기를 위해 바하다치주카 올림픽파크 골프장을 새로 만들었다. 이 골프장은 올림픽 폐막 후 브라질 최초의 18홀 퍼블릭 골프장으로 개장했다.
하지만 브라질의 골프 인구는 2만 명에 불과하다. 올림픽 이후 시설을 찾는 발길이 뜸해졌고 설상가상으로 골프 코스 유지비용으로 한 달에 10만 달러(약 1억2000만 원)이 들어갔다. 이에 해당 골프장은 쓸모 없이 돈만 많이 드는 소유물이라는 뜻으로 ‘하얀 코끼리’라는 별칭이 붙었다.
해당 골프장의 코스를 전문으로 관리한 영국의 ‘프로 골프’ 업체는 2달 여 동안 관리비용을 받지 못했다며 브라질 골프 연맹과 분쟁을 벌이다 결국 골프 코스 관리를 포기했다. 이에 지난달 IGF는 “골프 코스에 대한 권리가 리우 2016 조직위원회에서 브라질 골프 연합으로 옮겨져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 하지만 골프 코스의 유산은 계속돼야 한다”라며 도움을 주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브라질 골프 연합의 재무 연합 총재는 골프 채널에 이메일을 통해 ‘해당 골프장에 재무상 문제가 있는 것은 사실이 아니며, 소프트 오피닝을 거쳐 IGF에 필요한 자금을 요청하지 않았다. 과정의 유지 보수는 동일한 품질 수준에서 계속될 것이다’라는 강경한 입장을 밝힌바 있다.
하지만 결국 한 달 만에 IGF가 나서 토지 소유주와 관계자들을 비롯한 그린 스태프들과 재계약을 마쳤다. 도슨은 인터뷰를 통해 “2개월 전에는 의심이 많았지만, 현재는 희망적이다. 비상 자금이 마련됐으니 상황은 좋아질 것”이라며 리우 올림픽 골프장 유지에 대한 낙관적인 태도를 보였다. /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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