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홀은 16일(이하 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비에라 컨트리 클럽(파71)에서 열리는 PGA투어 제네시스 오픈(총상금 700만달러)에 출전한다.
대회에 앞서 15일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홀은 대회 측에서 초청한 수화 통역사와 함께 인터뷰를 진행했다.
며 “정말 놀라웠다"고 말했다.
대회 출전 자격이 없는 홀은 우즈가 수여한 '찰리 시포트 출전권'으로 기회를 얻었다. 찰리 시포트 출전권은 인종차별을 극복하고 1961년 흑인 최초로 PGA투어 멤버가 된 찰리 시포트를 추모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다.
홀은 "시포드를 기념하는 선수 자격으로 출전하게 되어서 영광"이라고 말했다.
2살 때 청각을 잃은 홀에게 골프는 희망이었다. 홀은 "골프는 내 열정"이라며 "힘든 상황이라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한 바 있다.
청각장애 골퍼로 겪은 일화도 소개했다. 경기장에서 소리는 눈치채지 못하지만, 움직임에 민감하다고 말하며 프로암 경기에 출전했을 때를 떠올렸다.
자원봉사자가 갤러리들에게 조용히 할 것을 요구하는 보드를 올리자, 홀은 “나는 귀머거리이기 때문에 상관없어”라고 전달했다. 그러자 자원봉사자가 보드를 천천히 내렸다며 웃음지었다.
홀의 정규 투어 무대는 11년 만이다.
2006년까지 PGA투어 대회에 5번 출전했지만 전부 컷 탈락했다. 현재는 미니 투어를 주 무대로 활동하고 있다.
홀은 “이번 대회를 잘 치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며 “경기를 즐기겠다”고 전했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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