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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골프클럽 가치는 얼마?

2017-02-21 15:31:53

내 골프클럽 가치는 얼마?
[마니아리포트 박준석 기자] '내 클럽 가치는 얼마?' 골프클럽 중고품 시세가 새 제품 구매 시 중요 요소로 떠올랐다.

중고시장에 기존 클럽을 판 뒤, 차익을 얹어 새 제품을 구입하려는 소비자가 늘면서 중고시세에 대한 관심도 크게 늘었다.

중고시장 가격은 브랜드와 사용기간 그리고 제품상태가 큰 영향을 미친다. 중고물품 특성상 제품별 실 거래 가격이 다르게 정해지는데 브랜드와 사용기간 그리고 상태를 기준으로 일반적인 거래가격인 시세가 형성된다.
중고클럽 전문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박정완 777골프 대표는 "중고 시세는 구매자가 결정한다고 볼 수 있다. 판매자가 얼마에 팔고 싶어도 구매자가 없으면 가격을 내려야 하기 때문이다. 구매 희망자가 많으면 가격이 오르고 적으면 낮아진다"고 설명했다.

중고시장 시세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건 무엇일까. 중고시세는 여러가지 요소가 더해져 시세가 형성되지만 그 중에서도 중요한 건 브랜드다.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 제품은 그만큼 구매 희망자도 많기 때문이다.

박정완 대표는 "같은 사용기간과 상태라고 해도 브랜드에 따라 잔존가치, 즉 중고시장 시세가 크게 차이가 난다"면서 "수량이나 희소성등도 영향을 미치지만 결국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에 따라 플러스 마이너스가 정해진다"고 덧붙였다.

타이틀리스트, 중고시장 '인기'... 제값 못 받는 '캘러웨이'

타이틀리스트의 인기는 중고 시장에서도 뜨거웠다. 중고클럽 전문매장 및 유명 중고클럽 거래장터 시세를 분석한 결과 타이틀리스트가 가장 제값받는 브랜드인 것으로 나타났다.
타이틀리스트는 정품 기준 2014년 출시된 915 D2/D3 드라이버 상급품이 40만원대 시세를 형성하고 있고 하급품도 2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캘러웨이는 중고시장에서 가장 제값을 못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달 2일 신제품으로 내놓은 GBB 에픽 드라이버는 벌써부터 우려를 낳고 있다.

박정완 대표는 "아직은 소수지만 35만~45만원대에 거래가가 형성되고 있다"고 시장 분위기를 전하면서도 "그러나 출시된 지 한달도 안된 만큼 아직 '시세'라고 보긴 어렵다"고 덧붙였다. GBB 에픽의 소비자가격은 75만원이다.

좀 더 사용기간이 오래된 제품과 비교하면 브랜드에 따른 중고시세 격차를 실감할 수 있다.
2010년 출시된 타이틀리스트 910 D2/D3 드라이버는 현재 10만~2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지만 같은 해 출시된 캘러웨이 뉴레가시 드라이버는 5만~10만원이면 살 수 있다.

같은 사용기간에 같은 상태라고 해도 브랜드에 따라 두 배에 달하는 잔존가치 차이가 발생한다고 볼 수 있다.

내 클럽의 가치가 궁금하다면 손쉽게 중고시세를 검색해보면 된다. 포털사이트를 통해 클럽 브랜드와 제품명, 사용기간 등을 고려해 검색하면 수많은 중고물품과 함께 시세를 알아볼 수 있다.

보유한 클럽의 가치를 알아볼 때 감안해야 할 요소도 고려하면 더욱 정확한 시세 확인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샤프트 종류와 그립 등 기성품과 다른 부분이 있다면 이를 감안해 비교하면 된다.

박 대표는 "중고 시세는 브랜드와 사용기간, 상태 등이 시세에 큰 영향을 미치지만 후속제품의 출시 여부와 수량 등도 가격변동 요소라 할 수 있다. 이런 요소를 바탕으로 그립과 샤프트 등 부분품까지 추가해 비교하면 시세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 jsp@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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