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는 지난해 6월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이후 8개월 만에 투어에 복귀한다. 지난해 8월 리우올림픽 이후로는 6개월 만이다. 박인비는 올림픽 직후 손가락 부상 부위에 수술을 받고 재활에 전념했다.
박인비는 “흥분된다. 긴 공백기를 갖고 복귀하는 것이라 행복하다. 건강하게 돌아와서 다시 골프를 칠 수 있는 게 좋다. 특히 태국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돼서 기쁘다. 좋아하는 대회고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박인비는 “컨디션이 정말 좋다. 통증은 거의 없다. 안전한 신호라고 생각한다. 실전 대회를 아직 치르진 않았지만 자신감이 있고 건강하게 시즌을 치를 수 있을 것 같다. 휴식을 충분히 취했다. 올림픽 후 약 4개월 간은 클럽을 아예 잡지도 않았다. 12월 이후 연습했고 점점 시간을 늘려갔다. 지금은 정규 루틴으로 돌아간 상태다”라고 말했다.
이 대회는 지난 시즌 상금랭킹 50위 이내 선수들만 출전하는 대회다. 지난 시즌 부상 때문에 투어 성적이 부진했던 박인비는 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지만, 대회 주최측의 초청을 받아 참가한다. 이번 대회에는 현재 세계랭킹 상위 15명 중 14명이 참가한다. 박인비로선 부상 재활 후 진짜 실력을 겨룰 수 있는 무대다.
박인비는 “분명히 부상 때문에 스윙이 조금 바뀌었고, 재활 기간 동안 이전 스윙으로 돌아가려 노력했다. 지금은 원하는 대로 돌아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가장 중요한 건 부상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다. 그런 두려움이 아직 내 안에 있다면 스윙이 미세하게 변한다. 그래서 훈련을 열심히 하면서 두려움을 없애려 한다”고 털어놓았다.
박인비는 LPGA투어 통산 17승을 올렸고, 그 중 7승은 메이저 대회에서 거둬들였다. 그는 “메이저 우승 더 하는 게 목표다. 그게 지금 가장 걱정되는 것이고, 나머지는 시즌을 건강하게 보내고 정상적인 루틴으로 스케줄 치르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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