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성훈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팜비치 가든스 PGA 내셔널 챔피언코스(파70, 7140야드)에서 열리는 혼다 클래식(총상금 640만달러)에 출전한다.
2011년 PGA투어에 진출한 강성훈은 아직 PGA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루키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3위를 기록하며 2012년의 활약이 기대됐지만, 2012년 30번의 출전 경기에서 컷 탈락을 22차례 당하는 등 부진해 시드를 잃었다.
강성훈은 지난해 2월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3라운드까지 선두권을 지키다가 마지막 날 17위로 미끄러진 기억이 있다. 강성훈은 그 다음 대회인 노던 트러스트 오픈에서 공동 8위, 혼다 클래식에서 공동 10위를 기록하며 PGA 첫 승에 대한 기대를 높였지만 결국 지난 시즌을 무승으로 마감했다.
강성훈에게 이번 혼다 클래식은 PGA 데뷔 첫 승을 올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이번 대회에는 톱 랭커들이 대거 휴식을 선언했다.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부터 6위 조던 스피스(미국)까지 불참을 선언했다.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는 작년 이 대회 우승자이자 세계 랭킹 7위 애덤 스콧(호주)이다.
또 한 가지, 강성훈은 ‘베어 트랩’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대회가 개최되는 PGA 내셔널 챔피언 코스에는 베어 트랩이라 불리는 15~17번 홀이 있다. 코스를 설계한 잭 니클러스의 별명(곰)을 따서 만든 이름으로, 니클러스가 특별히 어렵게 설계한 홀이다. PGA 투어에서도 어렵다고 손꼽히는 베어 트랩 홀은 타수를 잃지 않고 지나갈 수 없다는 악명이 높다.
강성훈의 기량도 지난해보다 좋아졌다. 지난해 292.4야드를 기록하던 평균 드라이브 거리는 299.8야드로 늘어났다. 그린 적중률 또한 65.26%에서 70.83%로 증가했다. 충분히 데뷔 첫 승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강성훈을 비롯해 지난해 이 대회 출전 경험이 있는 노승열(25), 김민휘(25), 김시우(22, CJ 대한통운)가 출전해 다시 한 번 우승의 불씨를 댕긴다. /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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