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영은 지난 26일 태국 촌부리 시암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통산 세 번째 우승컵을 들었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혼다 클래식에서는 리키 파울러(미국)가 통산 4승째를 거뒀다.
![[한눈에 보는 골프리뷰] 양희영, 더위 속 강행군 이겨내고 시즌 첫승 신고](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702271358190211431nr_00.jpg&nmt=19)
LPGA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
양희영은 태국에서 유독 성적이 좋다. 2015년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우승했고, 지난해 이 대회에서는 공동 3위에 올랐다. 그리고 이번에 2년 만에 같은 대회에서 또 우승했다.
양희영은 26일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우승했다. 대회 최소타 신기록이다. 2위 유소연과는 5타 차의 완승이었다.
이번 대회는 폭우 때문에 경기가 지연돼 양희영은 마지막 날 오전에 3라운드 잔여 5개 홀을 친 후 4라운드를 또 치렀다. 그는 우승 소감에서 “이틀 연속 새벽 4시에 일어났다”고 했다. 대회 내내 무더위와의 전쟁도 치러야 했다. 양희영의 체력과 정신력이 거둔 우승이었다.
◆이 장면
양희영은 1라운드를 단독 선두로 마친 후 한 번도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고 우승했다. 4라운드에서도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시종 앞서갔다. 그러나 14번 홀(파4)에서 위기를 맞았는데, 양희영은 이 홀을 파로 막아내며 한숨 돌렸다.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는 순간, 우승과 함께 대회 최저타 신기록이 쓰여졌다.
![[한눈에 보는 골프리뷰] 양희영, 더위 속 강행군 이겨내고 시즌 첫승 신고](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702271358190211431nr_01.jpg&nmt=19)
이번 대회에는 세계랭킹 상위권의 더스틴 존슨(미국), 제이슨 데이(호주),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헨리크 스텐손(스웨덴) 등이 모두 결장했다. 이 와중에 우승을 거머쥔 주인공은 리키 파울러(미국)였다.
파울러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내셔널 골프장(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1오버파를 쳐서 최종합계 12언더파 268타로 우승했다. 공동 2위 그룹과 4타 차다.
파울러는 2015년 플레이어스챔피언십과 도이체방크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후 17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했다.
◆이 장면
대회 마지막 날에는 강풍이 몰아쳐 참가자들이 모두 고전했다. 이런 상황에서 돋보인 건 파울러의 쇼트게임이었다.
파울러는 전반 라운드에서 오락가락 기복이 심한 플레이를 했다. 그러나 12, 13번 홀(이상 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분위기를 바꿨다. 특히 13번 홀에서는 7m가 넘는 버디 퍼트를 집어넣으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갔다. /kyong@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