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월 개막한 2017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는 3개 대회가 열린 가운데 2개의 트로피를 한국 선수들이 차지했다. J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들도 올 시즌 우승컵 사냥을 시작한다.
지난해 JLPGA투어 37개의 우승컵 중 17개는 7명의 한국 선수들이 들어올렸다. 올해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를 대표하는 한국 선수들이 일본무대에 뛰어들며 기세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올해도 이보미가 JLPGA투어 선봉에 나선다.
이보미는 지난해 JLPGA투어 시즌 5승을 올리며 2년 연속 상금왕, 올해의 선수상을 휩쓸었다. 일본 언론은 올해도 이보미가 JLPGA투어의 주역이 될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보미는 올해 JLPGA투어 역대 최저 평균타수인 60대를 목표로 한다. 개막전 기자회견에 나선 이보미는 “평균 60대 타수는 지금까지 일본 여자투어에서 없었던 기록이기 때문에 정말 열심히 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보미는 새해 첫 대회에서 베테랑 골퍼, 천재 골퍼와 맞대결한다.
하타오카 나사(18, 일본)는 올 시즌 LPGA투어 루키다. 하타오카는 지난해 17세 나이로 퀄리파잉 스쿨을 통과하며 일본인 최연소로 LPGA투어에 진출에 성공했다. 같은 해 아마추어 신분으로 J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일본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파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올해는 주변으로부터 기대를 더 많이 받는 것 같다는 이보미는 "타이틀에 얽매이지 않고 개막전부터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3승을 올린 신지애(29, 스리본드)는 올해 상금왕을 목표로 우승컵 사냥에 나선다. 김하늘(29, 하이트진로)도 올 시즌 3승 이상, 상금랭킹 3위 이상을 목표로 하며 JLPGA투어 승수 추가에 주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윤채영(30, 한화), 이민영(25, 한화)의 데뷔도 주목된다.
이민영은 KLPGA투어 통산 4승, 윤채영은 KLPGA투어 통산 1승을 올린 선수다. 두 선수는 지난해 JLPGA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통해 2017시즌 JLPGA투어 풀시드를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는 나서지 않지만 안신애(27, 문영그룹)도 조건부 시드를 통해 일본무대에 데뷔한다.
현재까지 한국선수들이 올린 JLPGA투어 한 시즌 최다승은 17승이다. 새로운 선수들의 가세로 지난해 승률 45%를 뛰어넘을지 주목되는 시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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