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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30회 째, JLPGA개막전서 韓선수들이 쓴 기록

2017-02-28 18:30:28

이보미가2017시즌다이킨오키드레이디스골프토너먼트에서갤러리에게볼을던지고있다.사진=마니아리포트노대겸기자
이보미가2017시즌다이킨오키드레이디스골프토너먼트에서갤러리에게볼을던지고있다.사진=마니아리포트노대겸기자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지난 5일, 오키나와 류큐 골프클럽(파72, 6617야드)에서 2017시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총상금 1억 2000만엔)가 막을 내렸다.

올해로 30회 째를 맞은 이 대회는 출범 이후 JLPGA투어의 새 시즌을 시작하는 개막전을 책임졌다.

시즌 출발이라는 점에서 무게감이 다른 개막전, 한국 선수들은 어떤 기록을 작성했을까
고우순이 1997년 우승하며 가장 먼저 한국선수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당시 고(故) 구옥희와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손에 넣었다.

1998년, 김애숙이 우승하며 한국 선수가 2연승을 차지했다.

2003년에는 구옥희가 코스레코드를 썼다. 구옥희는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11개를 쓸어담으며 18홀 최다 버디 수와 18홀 최저타(62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우승은 일본의 후도 유리가 차지했다. 이후 아직까지 이 기록을 경신한 선수는 없다.

이후 10년 만에 한국 선수가 우승자 명단에 올랐다. 2008년 송보배가 우승을 차지하며 다시 한번 우승에 불씨를 지폈다.

안선주(30, 요넥스)는 생애 첫 우승을 개막전에서 올리는 기쁨을 맛봤다. 안선주는 2010년 이 대회에서 우승하며 JLPGA투어 첫 승을 기록했다. 같은해 안선주는 3승을 추가하며 시즌 4승을 기록, 상금왕까지 손에 넣었다.
2011년에는 박인비(29, KB금융그룹)가 우승을 기록했다. 이후 5년간은 일본선수와 태국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테레사 루(대만)가 대회 사상 최초로 3연패에 도전했지만 일찌감치 컷 탈락했다.

개막전 우승의 쾌거는 안선주가 맛봤다. 안선주는 JLPGA투어 첫 승을 기록한 대회에서 다시 한번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대회를 마친 후 가진 인터뷰에서 안선주는 "2010년 개막전에서 우승한 이후 매년 시즌 시작 성적이 좋지 않았다. 올해 우승을 하게 되어 나 스스로가 성장한 기분이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해 개막전에는 지난해 1만 4190명보다 약 52%가 증가한 총 2만 1654명의 갤러리가 대회장을 찾았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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