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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의 여왕’ 테레사 루, JLPGA 개막전 경계대상 1호

2017-03-02 06:41:52

[마니아리포트 이은경 기자] 지난 시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에는 한국 선수들의 활약이 도드라졌다. 상금 1~2위를 이보미(29, 노부타그룹), 신지애(29, 스리본드)가 차지했다. 상금랭킹 4위는 김하늘(29, 하이트진로)이 거머쥐면서 상금 톱5 중 한국 선수가 3명 포진했다.

올 시즌에도 JLPGA에는 한국 선수들의 강세가 이어질까. 시즌 개막전인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가 2일 오키나와 난조시 류큐 골프클럽(파72, 6617야드)에서 열린다.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이 경계해야 할 선수는 테레사 루(30, 대만)다. 최근 우승자 명단을 보면테레사 루가 단연 돋보인다. 2016년과 2015년 연속으로 이 대회에서 우승했고, 올해 대회 3연패를 노리는 주인공이기 때문이다.
테레사 루가 유독 이 대회에 강한 이유가 있다. 오키나와는 지리적으로 일본 열도 남단에 위치하고 있다. 위치상 대만과 매우 가깝다. 전반적인 기후는 오히려 일본 다른 지역보다 대만과 비슷하다. 대만 출신의 테레사 루가 오키나와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강세를 보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올해 만 30세의 베테랑인 테레사 루가 개막전에서 컨디션을 조절하는 법, 심리적으로 들뜨지 않고 우승을 지켜내는 법을 알고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테레사 루는 지난해 이 대회를 포함해 총 3승을 거뒀다. 테레사 루는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지난 시즌 상금랭킹 3위 류 리쓰코, 마쓰모토 아야카와 동반 라운드한다.

1988년 시작한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한 건 5번이다. 가장 최근 우승자는 2011년 우승한 박인비(29, KB금융그룹)다. 올해 JLPGA투어 개막전에서 6년 만에 한국인 우승자가 나올까. 이 대회에는 총 13명의 한국 선수들이 출전한다.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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