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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HSBC 챔피언스 2R 단독 선두로 점프

2017-03-03 16:12:56

박인비가2라운드에서샷을하는모습.싱가포르=김상민기자
박인비가2라운드에서샷을하는모습.싱가포르=김상민기자
[싱가포르=마니아리포트 김상민 기자] “퍼팅은 C학점”이라던 박인비(29, KB금융그룹) 스스로의 평가가 무색할 지경이었다. 박인비가 부상 복귀 후 두 번째 치르는 대회인 HSBC 위민스 챔피언스(총상금 15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박인비는 3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 코스(파72, 6683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더블보기 1개를 기록했지만 버디를 7개 잡아내며 5타를 줄였다. 연이틀 67타를 기록한 박인비는 중간합계 10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공동 2위 허미정,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미셸 위(미국)와 1타 차다.

1번 홀에서 출발한 박인비는 전반에만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몰아치며 기분 좋게 2라운드를 시작했다. 그러나 12번 홀(파4)에서 위기를 맞았다. 세컨드 샷이 벙커 바로 옆쪽으로 떨어졌고, 이걸 살리기 위해 공을 올렸는데, 그린 옆쪽으로 공이 미끄러져 내려갔다. 결국 이 홀의 스코어는 더블보기가 됐다.
그러나 박인비는 특유의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줬다. 14번 홀(파4)와 18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기어이 단독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박성현(KEB하나은행)과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이 중간합계 8언더파로 공동 5위에 올랐다. 김세영(미래에셋)과 장하나(BC카드) 등이 7언더파로 공동 7위에 자리했다.

싱가포르=김상민 기자 smfoto@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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