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성현은 4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 코스(파72, 6683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였다. 박성현은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선두와 2타 차다.
박성현은 이 대회가 LPGA투어 데뷔전이다. 그러나 신인 답지 않은 침착함으로 라운드를 거듭할 수록 강해지는 모습이다. 이날 박성현은 날카로운 아이언 샷과 퍼트 감각을 보여줬다.
선두는 14언더파의 미셸 위(미국)다. 그 뒤를 박성현과 더불어 공동 2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12언더파로 추격했다. 리디아 고와 쭈타누깐은 현재 세계랭킹 1, 2위다.
이어 공동 5위 그룹도 쟁쟁하다. 박인비(KB금융그룹)와 함께 디펜딩 챔피언 장하나(BC카드)가 나란히 11언더파를 기록했다.
3라운드에서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의 약진이 돋보였다. 3라운드부터 핀 위치가 바뀌면서 대부분의 선수들이 퍼팅에서 고전했지만, 리디아 고는 뛰어난 퍼트 감각을 선보이며 이날만 4타를 줄였다. 리디아 고는 “대단한 선수들이 선두권에 있다. 익사이팅한 최종 라운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단독 1위에는 미셸 위(미국)가 이름을 올렸다.
미셸 위는 1라운드에서 33개월 만의 첫날 단독 선두를 기록하며 이번 대회에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2라운드에서 주춤했던 미셸 위는 3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면서 중간합계 14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미셸 위는 2014년 6월 US여자오픈 우승 후 2년 9개월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5일 최종 라운드에서는 미셸 위, 리디아 고, 박성현이 챔피언 조에서 동반 라운드한다.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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