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잡지 ‘웹스포르티바’는 지난 10일 ‘한국 선수보다 주목, 갑자기 나타난 중국의 미녀 골퍼’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이 매체는 “올 시즌 개막전에서는 안선주가 우승했고, 기존에 미녀 골퍼로 인기가 높았던 이보미와 김하늘의 활약이 여전하다. 또 올해는 윤채영, 안신애 등 또 다른 한국의 미녀 스타들이 대거 몰려와 기대가 높다”며 “그러던 중 뜻밖의 원석이 빛을 내고 있는데, 바로 중국의 시유팅이다”라고 소개했다.
시유팅은 일본투어에 도전했다가 한 차례 실패한 이후 지난해 JLPGA QT(퀄리파잉 테스트) 최종 대회에서 16위를 차지하며 올해 JLPGA투어 풀시드를 받았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때 중국 대표로 참가해 단체전 동메달을 따기도 했다.

10대의 어린 나이라는 점 때문에 발전 가능성이 크고, 키 172cm의 장신이라 체격 조건도 뛰어나다. 여기에 가장 큰 인기 요인은 아무래도 외모다. 아이돌 스타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의 귀여운 얼굴은 ‘배우 탕웨이의 어린 시절을 보는 것 같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각광 받고 있다.
시유팅이 일본에서 더 주목받는 이유는 또 있다. 시유팅은 일본에서 근무했던 아버지 때문에 1998년 일본 후쿠이현에서 태어나 다섯 살 때까지 일본에서 자랐다. 일본 무대에 데뷔하자 마자 일본 스폰서사와 계약을 했는데, 스폰서사인 산요 화성공업 주식회사에 시유팅의 아버지가 근무했던 인연이 있다고 한다.
시유팅이 올 시즌 일본에서 뛰어난 성적을 낼 수 있을 지는 아직 미지수다. 중국 투어는 한국, 일본에 비해 아직 경쟁력이 많이 떨어지는 게 사실이기 때문이다. 시유팅은 올 시즌 JLPGA투어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에서 공동 50위, 요코하마 타이어 PRGR 레이디스컵에서는 컷 탈락했다.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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