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인지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와일드파이어 골프클럽(파72, 6679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쳤다. 스테이시 루이스, 샌드라 창키자, 케이티 버넷(이상 미국), 에리야 쭈타누깐(태국)과 함께 공동 선두다.
전인지의 뒷심이 돋보였다. 전인지는 전반 라운드에서 4타를 줄였고, 후반 버디 5개, 보기 1개로 4타를 추가로 줄였다. 특히 선두권의 다른 선수들이 타수를 줄이지 못한 18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마지막 순간 공동 선두로 뛰어오른 장면이 하이라이트였다.
쭈타누깐은 전반 4타, 후반에도 4타를 줄이며 뒷심을 보여줬다. 쭈타누깐은 15번 홀(파5)에서 이글을 잡으며 성큼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섰다.
창키자는 지난해 17개 대회에 참가해 7차례 컷 탈락한 무명에 가까운 선수인데 이날 깜짝 1위에올랐다. 2012년 LPGA투어에 데뷔했고, 아직 우승 경험은 없다. 버넷은 후반 라운드 3타를 줄이며 마지막으로 공동 선두 그룹에 합류했다.
한편 허미정(KEB하나은행)이 6언더파 공동 11위에 올랐다.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박인비(KB금융그룹)는 박성현(KEB하나은행), 최운정(볼빅), 김세영(미래에셋), 장하나(BC카드) 등과 나란히 5언더파로 공동 18위에 자리했다.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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