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피스는 지난해 마스터스에서 우승을 앞두고 역전패하는 참사를 당했다. 당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던 스피스는 12번 홀(파3)에서 쿼드러플 보기(4오버파)를 범하며 무너졌다. 스피스는 공동 2위로 밀려났고, 그린재킷은 우승한 대니 윌렛(잉글랜드)이 차지했다.
이후 4주 만에 필드에 나선 스피스는 “마스터스의 패배는 이제 머릿속에 없다. 그 일이 다른 대회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매치 플레이 조 추첨 현장에서 스피스는 “올해 마스터스에서 어떤 일이 일어난다 해도 그 곳에 있을 수 있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라고 미국 골프채널과의 인터뷰를 통해 말했다.
이어 “내가 그린재킷을 입게 되든, 30위로 대회를 마치든, 심지어 컷을 통과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말이다”라고 말했다.
스피스는 지난 3차례 마스터스에서 모두 좋은 성적을 거뒀다.
2014년과 2016년에 공동 2위에 올랐고, 2015년에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장식했다. 당시 21세 8개월 16일의 나이로 우승을 차지한 스피스는 타이거 우즈(미국)에 이어 역대 2번째 최연소 우승자로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스피스는 23일부터 미국 텍사스 오스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WGC 델 매치 플레이에서 라이언 무어(미국), 이케다 유타(일본), 타니하라 히데토(일본)와 한 조에 편성됐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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