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의 오스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WGC 델 매치 플레이 1라운드에서 김경태는 대니 윌렛과 맞붙었다.
김경태는 초반부터 거센 공격을 시작했다. 1번 홀(파5)과 2번 홀(파5)에서 연이어 버디를 낚으며 단숨에 2홀을 앞서 나갔다. 하지만 윌렛이 3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으며 한 홀을 추격했다. 하지만 김경태는 4번 홀(파4)에서 또다시 버디를 낚으며 다시 한 홀을 도망가 윌렛에게 2홀을 앞섰다.
3홀 뒤처진 윌렛이 13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아 2홀 차로 만들며 뒤늦은 추격을 시작했다. 하지만 김경태가 15번 홀, 16번 홀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낚으며 윌렛을 주저앉혔다.
김경태의 승리 주요 요인은 ‘컴퓨터’ 아이언 샷이라고 불리는 날카로운 아이언 샷이 살아난 것이다. 버디를 잡은 7홀 모두 볼이 그린에 정확하게 안착했다.
또한 숏게임의 달인답게 그린 주변에서 뛰어난 숏게임을 선보여 타수를 잃지 않으며 대니 윌렛을 압박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라파 카브레라 베요(32, 스페인)와 싸운 왕정훈은 4홀을 뒤져 패배했고, 베테랑 필 미컬슨(47, 미국)에 맞선 김시우(21, CJ대한통운)도 5홀을 뒤지며 무릎을 꿇었다. 지난해 이 대회 16강까지 올라 기대를 모았던 안병훈(25, CJ대한통운)은 찰 슈워젤(32, 남아공)에 6홀을 뒤지며 16강 진출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928889@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