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휘는 미국 텍사스주 험블의 휴스턴골프클럽(파72, 7457야드)에서 막을 올리는 PGA투어 셸 휴스턴 오픈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오는 7일 개막을 앞둔 마스터스는 직전까지 열린 각 대회 우승자들에게도 출전 자격을 부여한다. 이 때문에 이번 대회는 마스터스 출전권을 얻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이에 이미 출전 자격이 주어진 톱 랭커들은 마스터스 준비를 위해 대거 불참 선언을 했다.
마스터스 출전 자격이 없는 김민휘는 세계 랭킹 톱 랭커들이 대거 자리를 비운 셸 휴스턴 오픈에서 PGA 투어 첫 우승컵과 마스터스 직행 티켓을 노린다.
김민휘는 이번 시즌 출발이 좋았다. 자신의 첫 경기인 세이프웨이 오픈과 두 번째 대회인 샌더슨 파머스 챔피언십에서 각각 공동 13위, 공동 14위를 기록하며 첫 승의 꿈을 부풀렸다.
하지만 이후 8개 대회 중 공동 17위와 공동 27위를 기록한 2개의 대회를 제외하고는 성적이 저조했다. 특히 1개 대회에서 기권을, 3개 대회에서는 컷 탈락의 수모를 안으며 아쉬움을 남겼다.
두 달여 간의 부진 속에서 희망의 불씨는 다시 살아났다. 지난 10일 막을 올린 발스파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기권을 선언했던 김민휘는 다음 대회인 푸에르토리코 오픈에서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리며 분전했다. 무엇보다 부진의 원인이었던 퍼트 감이 되살아난 게 희망적이다.
한편, 세계 톱 랭커들이 대거 불참을 선언한 셸 휴스턴 오픈의 강력한 우승 후보는 세계 랭킹 6위 조던 스피스(23, 미국)다. 이 대회가 열리는 텍사스가 고향인 스피스는 자신의 안방에서 우승컵 쟁탈전을 벌인다.
셸 휴스턴 오픈의 디펜딩 챔프이자 지난해 마지막 마스터스 직행권의 주인공이었던 짐 하먼을 비롯해 세계 랭킹 5위 헨릭 스텐손(스웨덴), 7위 애덤 스콧, 9위 리키 파울러(이상 미국) 등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윈덤 챔피언십 우승으로 마스터스 출전 자격을 얻은 김시우(21, CJ대한통운)도 셸 휴스턴 오픈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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