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톰슨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 미션힐스 골프클럽 다이나 쇼어 코스(파72, 6763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 12번 홀(파4)까지 3타 차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었다.
그런데 12번 홀을 보기로 끝낸 순간, 주최측이 톰슨에게 4벌타 부과 사실을 알렸다. 전날 3라운드 17번 홀(파3)에서 실수한 것이 뒤늦게 확인돼 이때 벌타를 준 것이다.
중계화면을 세밀하게 확인하면 톰슨이 퍼트 전 공을 집어들 때와 다시 공을 놓을 때의 위치가 마크 기준으로 볼 때 다르다는 걸 볼 수 있다. 이게 한 시청자의 제보로 주최측에 알려졌고, 이에 대해 ‘벌타를 줘야 한다’는 경기위원의 판단이 내려지면서 뒤늦게 2벌타를 받게 된 것이다.
USGA의 골프 규정 6초 6-d에 따르면, 공을 잘못된 위치에 놓으면 2벌타, 이게 늦게 밝혀져 스코어카드 오기가 될 경우 추가 2벌타를 주게 돼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스코어카드 오기는 곧바로 실격 처리됐으나, 올해부터 규정이 바뀌어 실격은 면한 셈이다. 결과적으로 톰슨은 2벌타(공을 잘못된 위치에 놓음) + 2벌타(스코어카드 오기), 총 4벌타를 받게 됐고, 이게 4라운드 도중 적용돼 순식간에 순위가 미끄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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