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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왕의 힘’ 이정은6, 롯데렌터카 2R 선두…뜨거운 우승 경쟁 예고

2017-04-08 17:53:34

이정은6가2라운드11번홀에서티샷하고있다.서귀포=김상민기자
이정은6가2라운드11번홀에서티샷하고있다.서귀포=김상민기자
[마니아리포트 이은경 기자] 2016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신인상 수상자 이정은6(21, 토니모리)이 생애 첫 승을 향해 순항했다.

이정은은 8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 제주 CC(파72, 6163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국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6억원) 2라운드에서 6타를 줄였다.
이정은은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로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10언더파 2위 김자영2(AB&I)을 2타 차로 앞섰다.

이정은은 지난해 신인상을 받았지만, 우승은 신고하지 못했다. 이정은은 2라운드를 마친 후 “올해 목표가 가능한 챔피언조에 많이 들어가는 것이었는데, 첫 대회에서 목표를 이뤘다”며 웃었다. 그는 “챔피언 조에 많이 들어가는 게 첫 목표라면, 두 번째 목표는 물론 우승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정은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며 무결점 플레이를 했다. 전날 6언더파에 이어 2라운드도 6언더파 행진을 이어가면서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이정은은 “첫 홀(10번 홀, 파4)에서 버디가 나오면서 편하게 경기했다. 마지막 9번 홀(파5)에서 위기가 있었지만 파 세이브로 잘 마무리했다”며 “오늘 전체적으로 1라운드라고 생각하고 차분하게 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루키 시즌을 보낸 이정은은 “작년에는 목표가 예선 통과였기 때문에 안전하게 경기를 했다면, 올해는 목표가 우승이기 때문에 공격적으로 하고 있다”고 선전의 비결을 밝혔다.

이정은은 9일 최종 3라운드에서 챔피언 조에 들어간다. 챔피언 조에서 플레이하는 건 처음이다. 이정은은 “대단한 선배님들이 뒤에 많기 때문에 안심할 수 없다. 아마추어 때도 우승을 했던 대회는 첫 라운드부터 선두였을 때가 많았다. 이번에도 집중해서 흐름을 가지고 오겠다. 내일도 공격적으로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최종 3라운드에서는 2년차 이정은이 패기를 앞세워 1위 지키기에 나서고, 그 뒤를 바짝 추격하는 김자영이 2012년 이후 5년 만의 승수 추가에 도전한다. 9언더파 3위에 이소영, 8언더파 공동 4위 그룹에는 김효주(롯데), 장하나(BC카드), 허윤경(SBI저축은행), 조윤지(NH투자증권), 김보경(요진건설) 등 베테랑들이 자리해 마지막 날 우승 경쟁이 뜨거울 전망이다.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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