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르시아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골프클럽(파72, 7435야드)에서 열린 마스터스 토너먼트 최종 4라운드에서 최종합계 9언더파로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연장에 돌입했고, 연장에서 버디를 잡으며 우승을 확정했다. 로즈는 연장 첫 홀(18번 홀, 파4) 보기에 그쳤다.
가르시아는 19세에 PGA투어에 데뷔하면서 ‘골프 천재’로 불렸다. 그러나 PGA투어 통산 9승을 쌓기까지 메이저 대회 우승이 없어 질긴 징크스로 남았다. 그리고 드디어 10번째 우승을 메이저 대회, 그것도 ‘명인열전’으로 불리는 마스터스에서 그린재킷을 입는 것으로 한풀이에 성공했다.
가르시아는 우승 후 인터뷰에서 “15번 홀에서 8번 아이언으로 친 세컨드 샷은 내 생애 최고 샷 중 하나다. 또 이글 퍼트 역시 이번 대회에서 내가 한 퍼트 중 최고였다”고 말했다.
가르시아는 15번 홀 이글을 잡아내 공동 선두로 올라섰고, 연장에서도 무서운 집중력으로 버디를 낚았다.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한 가르시아는 “메이저 대회 마지막 날 이렇게 편안한 기분을 느낀 건 처음이었다. 마지막까지 패트론(마스터스 토너먼트의 갤러리)들이 응원을 해 줘서 마치 스페인에 있는 것 같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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