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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그랜드슬램 무산 매킬로이 "내년에는 꼭"

2017-04-10 10:17:52

로리매킬로이.사진=AP뉴시스
로리매킬로이.사진=AP뉴시스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로리 매킬로이(28, 북아일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역대 6번째 커리어 그랜드 슬래머 도전에 실패했다.

매킬로이는 10일(이하 한국시간)막을 내린 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에서 최종 3언더파로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1년 US오픈 우승을 시작으로 2012년 PGA 챔피언십, 2014년 디 오픈과 PGA 챔피언십에서 PGA투어 4개의 메이저 대회 중 3개의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매킬로이는 커리어 그랜드 슬램의 마지막 퍼즐인 마스터스 사냥에 나섰다.
하지만 또다시 톱10 이름을 올리는 데 그친 매킬로이는 대회가 끝난 뒤 미국골프전문 매체 골프채널과 인터뷰를 통해 “만족할 만큼 좋지는 않았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여내며 톱10에 진입한 매킬로이는 이번 대회 패인에 대해 “3라운드에서 60대 중반까지 타수를 줄일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더블보기와 보기를 기록하며 타수를 줄여내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3라운드에서 좀 더 잘했더라면 선두권에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할 수 있었을 것이다”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하지만 매킬로이는 “나는 정말 편안해지고 있다. 여기서 티 샷을 할 때마다 항상 승리할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실제로 지난 4년 동안 꾸준히 톱10 성적을 유지하기도 했다”고 전하며 우승이 멀지 않았음을 암시했다. 이어 매킬로이는 ”내년에 다시 이곳에서 우승을 시도할 것이다”라며 마스터스 우승과 커리어 그랜드 슬램에 대한 의지를 다잡았다.

한편, PGA투어 역대 그랜드 슬래머는 총 5명으로 잭 니클러스, 벤 호간, 진 사라센, 게리 플레이어, 타이거 우즈 등이다. /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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