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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했던 마쓰야마, 마스터스에서 조용히 부활 예고

2017-04-11 15:33:49

마스터스에서마쓰야마히데키.사진=AP뉴시스
마스터스에서마쓰야마히데키.사진=AP뉴시스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 마쓰야마 히데키(25, 일본)가 마스터스에서 부활 조짐을 보였다.

마쓰야마는 지난 1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공동 11위로 대회를 마쳤다.

대회 첫 날 76타, 둘째 날 70타, 셋째 날 74타를 치며 주춤했지만 마지막 날 분위기를 바꿨다.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낚은 마쓰야마는 67타를 적어내며 순위를 끌어올렸고, 12위까지 주어지는 내년 마스터스 출전권도 획득했다.
마쓰야마는 2016-17시즌 PGA투어 초반 뛰어난 성적을 적어내며 단숨에 투어강자로 떠올랐다.

시즌 초 5개 대회에서 2번 우승과 2번의 준우승, 공동 6위에 올랐다. 이후 공동 27위, 공동 33위로 다소 부진한 듯 보였지만 피닉스 오픈에서 연장 끝에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3개월 만에 시즌 3승을 기록, 다시 한번 강자의 면모를 드러냈다.

세계랭킹 1위를 바라보던 마쓰야마의 컷 탈락은 충격이었다. 승승장구하던 마쓰야마는 타이틀방어 성공 후 연이은 대회인 PGA투어 제네시스 오픈에서 컷 탈락했고, 이후 하락세를 탔다.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멕시코 챔피언십에서 공동 25위,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공동 45위, WGC 델 매치 플레이에서 공동 51위에 오르는 등 부진했다. 당시 마쓰야마는 퍼팅 부진을 토로했다.

마쓰야마는 이번 마스터스에서도 퍼팅 이야기를 꺼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마쓰야마는 "현재 퍼팅은 조치를 단행할 수준의 상태는 아니다”라고 단언하며 “기복도 실력이라고 생각한다. 그 기복을 줄여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말 정도의 퍼팅이 된다면 우승할 자신이 있다. 내년 마스터스에서 그 퍼팅감을 가져올 수 있도록 연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마쓰야마의 마스터스 최종 라운드 기록을 살펴보면 퍼팅은 31개로 53위 중 40위에 그쳤다. 하지만 페이웨이 안착률은 78.57%로 2위에 올랐고, 파 온 비율 역시 83.33%로 2위에 자리했다. 평균 비거리는 305.2야드로 12위다.

마쓰야마는 퍼팅을 갈고 닦으며 다시 한번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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